운동과 학습, 인성까지 기르는 <유아스포츠단>

2015-01-02 09:32:37 게재

“운동만 하냐고요? NO~ 운동까지 모두 배워요”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스포츠를 중점으로 한 교육과정이 특색인 유아스포츠단. 하지만 유아스포츠단에서 운동만 배우는 것은 아니다. 수영을 기본으로 한 여러 스포츠 종목을 두루 접할 수 있는 것은 기본.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학습과 인성교육을 모두 진행하는 것이 유아스포츠단의 특징이다. 때문에 유치원 입학을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유아스포츠단에 대한 호응이 높다.

■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 ‘올림픽주니어’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 ‘올림픽주니어’는 10년 넘은 전통성을 지닌 유아스포츠단이다. 올림픽스포츠센터 내에 자리해 있는 만큼 전문 시설을 겸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일산 지역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원아들이 많다. 각 반별로 넓은 교실을 마련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질검사 기준을 합격한 길이 20m, 깊이 0.7m의 유아 풀이 성인풀과 별도로 마련돼 있고, 골프연습실까지 갖춰져 있다. 올림픽 주니어는 5세부터 7세까지 각 연령마다  2개 반이 개설돼 있다. 교육과정은 스포츠는 물론, 누리 과정을 포함하는 유아교육과 다양한 예능 수업, 생태 수업 등이 운영된다. 수영과 태권도, 유아짐 수업이 모든 연령에 운영되고, 발레와 골프가 각각 5~6세, 7세를 대상으로 수업이 있다. 그밖에 레고와 가베, 몰펀, 국악, 과학, 오르프 등 감성과 창의력을 심어주는 수업이 골고루 편성돼 있다. 미국 직수입 교재를 사용하는 영어 수업은 5세~6세는 주2시간, 7세는 주3시간으로 진행된다. 과목별 담당 선생님을 비롯해 각 반별 담임교사들이 원아들의 교육과 안전을 담당하고 있다. 올림픽주니어 고경임 과장은 “각 과목별 전공은 기본이다. 특히 올림픽주니어는 교사들의 인성을 자랑한다. 아이들을 한결같이 사랑으로 지도해주는 교사들이 있기에 부모님들이 믿고 맡겨주신다. 재원율이 높은 것도 그 이유이다”고 설명했다.



 방과후 수업이 다양하게 개설된 것도 장점이다. 한글과 수, 매직셈, 로봇교실, 키즈댄스, 큐브, 퍼포먼스 미술 등의 방과 후 프로그램을 선택, 신청할 수 있다. 고경임 과장은 “체력의 향상은 기본으로 자신감과 사회성, 창의성과 감수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길러내고픈 마음이 모든 프로그램에 담겨 있다. 공단에서 운영하는 만큼 합리적인 교육비, 특별한 사교육이 필요 없는 프로그램의 퀄리티와 다양성이 장점이다”고 소개했다.
그밖에 체험학습과 소풍, 캠프, 수영대회, 가족행사 등 다양한 행사 들이 진행된다. 원비는 월38만원 (급식비 별도) 선이다.
위치: 마두동 801번지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 내
 

mini interview
▶ 고경임 과장
“올림픽주니어는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창의적 어린이를 길러내고자 선생님들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이는 곳에서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지요. 올림픽주니어 교사 채용의 가장 큰 기준 역시 교사의 인성입니다”

▶이도은 양(7세)
“저는 운동이 너무 좋아요. 수영도 좋고요. 골프도 재미있어요. 처음엔 잘 하지 못했지만 이젠 자랑할 수 있을 만큼 잘해요. 방과 후 수업도 기다려지는 시간이에요”

▶최민준 군(7세)
“형처럼 운동을 잘하고 싶었어요. 제일 자신 있는 운동은 수영이랍니다. 평영, 접영, 배영모두 잘할 수 있어요. 처음엔 운동 과목이 좋았는데 지금은 과학도, 음악 수업도 모두모두 좋아요”

 ■예체능사관학원 유아스포츠단
 예체능사관학원 부설 유아스포츠단은 인격의 틀이 형성되고 신체와 정서 발달이 이뤄지는 유아, 유치기에 동적 활동과 정적 활동의 조화로 심신이 튼튼한 어린이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목표답게 다양하고 독창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다. 기본적으로 수영과 태권도, 골프 등의 운동 과목이 연령별 수준에 맞게 진행된다. 특히 수영의 경우엔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수상할 정도로 원아들의 실력이 많이 향상되며, 태권도는  전 원아들이 1품을 모두 획득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예체능사관학원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실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자신의 생각을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파워스피치, 창의력과 사고력 신장을 위해 실험과 개별 교구 수업 위주의 수학, 과학 시간 등은 원아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시간이다. 특히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영어 교육은 매일 30분씩 진행된다. 1년에 6개 나라를 이해하고 알아보는 다문화 관련 수업도 특별히 마련했다. 교재는 수업의 특성과 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결정한다. 청담렛미플라이, 핑거매스 수학 등의 교재를 이용한다.
윤기상 단장은 “가족과 이웃을 사랑할 줄 아는 인성이 바른 어린이, 언제 어디든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줄 아는 어린이, 자신감을 가진 지혜로운 어린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규 교육 과정 외에도 특성화 수업이 편성돼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영어, 미술, 피아노, 체육, 수영, 골프, 통합놀이 등의 수업을 통해 자신의 성향과 필요에 맞는 심화 수업을 받을 수 있다. 그밖에 토요일마다 열리는 야외 축구 수업을 비롯해 생태 등반, 스키캠프 등도 운영된다. 전문 교육 시설 역시 예체능 사관학원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 각 반별 교실은 물론, 23m의 수영장과 골프장, 미술실과 음악실,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체육관이 마련돼 있다. 원비는 월 60만 원선.(연령별로 약간 상이함)
위치: 일산동 1681-4

 

mini interview
▶윤기상 단장
“ 어려서부터 다양한 환경을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원아들의 자아 찾기 과정을 돕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아스포츠단이라는 독창적인 교육 환경은 아이들의 정신력과 도전정신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라 할 수 있죠. 운동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도 뭔가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서이, 이수민 양(7세)
“고양시 수영대회 등 대회에 나가서 메달을 땄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수영은 정말 자신있답니다”(이서이 양)
“유아스포츠단에서는 운동도 하고, 수학과 리더십, 영어 등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운동하면서 키도 많이 큰 것 같아요”(이수민 양)

▶최한림, 민경한 군(7세) 
“친구들이 제가 수영을 잘 한다고 부러워해요. 5살 때부터 시작했거든요. 자유형도 하고요. 다이빙도 잘해요”(최한림 군) 
“저는 태권도를 배우면서 1품을 땄어요. 친구들도 모두 함께 다 따서 기뻤어요. 선생님들도 너무 재밌게 잘 가르쳐주세요”(민경한 군)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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