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부터 시니어까지 꼭 챙겨야 할 눈 건강
드림렌즈로 시력교정, 노안·백내장 수술을 한번에
“농구광인 아들이 공에 맞아 안경을 여러 차례 깨트렸어요. 눈을 다칠까봐 늘 조마조마합니다.”, “외모에 민감한 나이인 중학생 딸이 투박한 안경 대신 렌즈를 끼고 싶다며 조릅니다” 이처럼 안경을 불편해 하는 자녀 때문에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라식, 라섹 등의 시력교정술은 성장기 초중고생에게 시술하기 어렵고 콘택트 렌즈 역시 어린 나이부터 착용하면 안질환의 위험이 높다. 이 때문에 드림렌즈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잠 잘 때만 끼고 자며 시력 교정 ‘드림렌즈’
드림렌즈는 밤에 착용하고 잔 다음 아침에 일어나서 빼면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 없이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이름 그대로 ‘꿈꾸는 동안 끼는 렌즈’다. “드림렌즈를 껴 눈의 각막을 편평하게 눌러 빛의 굴절을 조절하면서 근시, 난시를 교정해 줍니다. 보통 6시간 착용하면 20시간 효과가 지속되지요. 시력교정수술과 원리는 비슷하지만 레이저로 각막을 절삭하는 수술과 달리 드림렌즈는 각막을 눌러 일시적으로 시력을 교정해 줍니다”라고 잠실의 성모맑은눈안과 임석범 원장이 설명한다.
특히 드림렌즈는 19살까지 진행되는 근시를 억제해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의 고도 근시를 예방해주는 효과까지 있어 착용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고 있다.
드림렌즈는 일반 콘택트 렌즈와 달리 안과의사의 처방을 받아 맞춰야 한다. “개개인의 도수, 눈 모양에 꼭 맞춰 제작하는 맞춤식 렌즈입니다. 사전에 세극등 현미경 검사, 굴절 검사, 기초 눈물량 검사, 각종 각막 검사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며 렌즈를 낀 다음에는 일정 기간 동안 렌즈 적응 상태와 시력 교정 효과를 면밀히 점검해야 합니다”라고 임 원장은 덧붙인다.
노안, 백내장 동시 해결하는 안과수술 관심 높아
100세 시대가 열렸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대인의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40대만 되도 소리 소문 없이 노안이 찾아온다. 스마트폰 사용과 PC 작업이 많은데다 눈을 혹사시키는 생활 습관이 눈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젊은 노안’이 늘고 있다.
남녀구분 없이 엇비슷한 시기에 노안 증상을 보이지만 여성의 경우 갱년기와 함께 찾아오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남성 보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사람의 눈에는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투명한 수정체가 들어있는데 나이 들수록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조절마비안’이 되는 데 이게 바로 노안입니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방법으로 시력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노안 때문에 속앓이가 심한 분들은 전문의와 상담하며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임 원장은 조언한다.
한편 백내장을 노안 증상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백내장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 위기까지 올 수 있으므로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기는 반면 백내장은 탄력이 떨어진데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증상까지 나타납니다. 백내장 증상은 물체가 안개 낀 것처럼 흐리게 보이거나 이중으로 겹쳐 보일 수 있으며 눈이 자주 부십니다. 또 불빛 주변에 달무리가 생기며 밝은 곳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어두운 데서 오히려 잘 보이기도 하지요. 백내장은 통증이 없는데다 노안과 증상이 비슷해 나이 탓하며 방치하기 쉬우므로 중장년층은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라고 임 원장이 설명한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바꿔주면 되는 데 최근에는 노안, 백내장을 한 번에 해결하는 수술이 대중화되고 있다. “특수렌즈를 삽입해 노안, 백내장, 난시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습니다. 수술 시간은 보통 20~30분 정도로 짧고 통증이 적으며 수술 후 당일 귀가할 수 있습니다. 평균 수명이 늘면서 나이 보다 젊어 보이며 활기차게 인생을 즐기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번 수술로 돋보기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에 자기 자신 가꾸기와 투자에 적극적인 시니어들의 관심이 높습니다”라고 임 원장이 설명한다.
풍부한 임상경험, 기본에 충실한 의료서비스
잠실 신천역 부근에 1999년 문을 연 성모맑은눈안과는 노안 백내장 수술, 라식, 라섹 등 2만여 건의 풍부한 안과 수술 경험이 강점이다. 의학박사로 성균관의대 외래 부교수, 강남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전문의를 지낸 임 원장은 ‘의사는 환자를 치료하는 사람’이라는 기본에 충실한 의료 서비스로 신뢰감을 얻고 있다. “수술은 서커스가 아닙니다. 환자의 안전이 담보돼야만 할 수 있는 겁니다. 정확한 검사, 명확한 진단은 필수고 이를 위해서 환자 한 명 한 명과 진정성 있는 소통이 중요합니다”라고 그는 강조한다.
이를 위해 환자가 앓고 있는 안과 질환에 대한 원인과 치료 과정, 사후 관리법까지 친절하고 명쾌하게 설명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성모맑은눈안과는 진로교육을 위한 서울학생배움터로 지정돼 지역 사회에서 꾸준한 재능기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임 원장은 의료 분야 직업에 관심 많은 학생들에게 내실 있는 진로코칭과 현장 실습을 제공하고 있다.
도움 임석범 성모맑은눈안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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