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한방치료로 눈건강 지키기
'눈이 뻑뻑하다, 따갑고 시리다, 쉽게 충혈되고 부시다' 등 주위에서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현대인들의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안구질환이 바로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은 예전에는 건조한 겨울철에 흔히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엔 계절에 관계없이 흔하게 나타나는 안구질환이 되고 있다. 봄철에는 황사나 미세먼지 등이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여름철에는 에어컨 등의 사용으로 눈물증발을 촉진하는 등 건조한 환경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요즘은 PC나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것 또한 큰 원인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빨리 말라서 눈이 따갑고, 시리고, 부시며, 충혈이 잘되는 증상으로 직장인, 주부, 학생 등에 이르기까지 안구건조증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인공눈물로 대표되는 치료법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안구건조증 완화에 인공눈물보다 침 치료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안구건조증의 원인을 여러 외부요인으로 인해 눈이 건조해져서 발생하는 것뿐만 아니라, 오장육부의 기능이 원활치 못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눈을 촉촉하게 유지시키지 못하는 것을 주요한 원인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한방치료로는 약침요법이 대표적인데, 눈물샘을 자극해 눈물의 분비를 촉진하고 눈 주위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안구건조증에 도움되는 도인법(마사지법)으로 양손바닥을 열감이 나게 10-20회 비벼 감은 두눈을 지그시 감싸 온기가 눈에 전해지게 하거나, 눈썹과 눈주위 그리고 두피와 뒷머리를 가볍게 주물러 주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개인의 체질과 특성이 다른 것처럼 눈의 상태 또한 다르다. 눈물의 생성량이 적을 수도, 정상적인 생성량이지만 증발이 빨라 안구건조증이 심할 수도 있다. 평소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려면 몸이 쉴 때는 눈도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여 눈을 혹사 시키지 말아야 한다. 현대인은 장시간의 컴퓨터 작업이나 TV시청, 학업 등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중간 중간에 적절한 휴식을 취해 눈 건강을 관리해야 하며, 안구건조증상이 있는 경우 냉난방 기기 사용으로 인해 환경이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부산 소리청행운한의원 구자룡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