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유정란 농장의 선두주자 ‘푸른초원농원’

“당신은 어떤 달걀을 드시고 싶습니까?”

2015-07-06 11:20:21 게재

특허한방사료 먹인 유정란과 밥맛 좋은 삼광쌀 등 ‘풀초롱 꾸러미’ 직배송 시작


(농장 전경)

달걀은 완전식품이라 할 정도로 영양이 가득하며, 부드러운 식감으로 다양한 요리에 응용되어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 해온 자연식품이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까지 어떤 기준으로 달걀을 골라 먹었을까.
인류는 대량 생산과 효율적 생산을 위해 공장식 축산을 선호했다. 공장식 축산의 대표적 상징인 배터리 케이지의 장점은 순전히 인간 위주다. A4 용지 절반 크기의 공간에서 닭이 끊임없이 알을 낳게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밀집된 공간일수록 공기가 혼탁하고 운동이 부족해 질병에 걸리기 쉽다.
반면 동물복지인증 농장의 닭은 닭의 생태를 반영한 계사에서 자유롭게 다니며 자연교배를 통해 알을 낳는다. 스트레스가 적고 운동량도 많아 더 건강한 유정란을 생산할 수 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른 동물복지인증 산란계 농가는 전국에 58개뿐. 2015년 1/4분기 기준 한국의 동물복지인증 산란계 농장은 전체 산란계 농가수의 5%, 총 산란계 사육마리 수의 1%에 불과하다. 동물복지인증을 받지 않은 극소수의 소규모 유기축산 농가를 빼면 우리가 먹는 달걀 99%가 배터리 케이지에 갇힌 닭이 생산한 무정란이라는 얘기다.

 
(달걀 생산 과정)

“닭의 입장에서 생각한 동물복지인증 농장입니다”

영양학적으로 비교하면 유정란과 무정란은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푸른초원농원의 박성진 기획마케팅 총괄실장은 “유정란은 어미닭이 품으면 완전한 생명체가 되지만 무정란은 무생물처럼 생명이 잉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사람이 필요로 하는 생명에너지는 유정란에 가득하다는 것이다.
또한 박성진 실장은 “몸 돌리기조차 힘든 좁은 곳에서 기계적으로 알만 낳다가 죽는 닭들과 황토 평사에서 건강한 일생을 보내는 닭들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모가 건강해야 아이도 건강하듯 닭이 건강해야 달걀도 건강한 것은 당연하다.
푸른초원농원은 HACCP과 무항생제는 기본이며, 정화된 이온수 공급 및 자동화된 최신 동물복지 시설에서 위생적으로 달걀을 생산한다. 사료 또한 남다르다. 이곳은 한약찌꺼기가 아닌 순수한약재를 첨가한 사료를 먹여(특허 제0330751호) 유정란 영양성분 조성에도 영향을 끼쳤다.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 결과에 따르면 특허 받은 한약사료를 먹인 닭과 달걀에서 두뇌발달에 좋은 아연성분이 1200% 이상 증가했으며 다른 유용한 성분 함량도 대폭 상승했다. 
더구나 달걀 생산과정에 자신이 없으면 계사를 개방하기 어렵다. 이곳에서는 양계농가로선 드물게 체험과 견학도 가능하다. 계사 개방은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신뢰를 보탰다.

 
(동물 복지 시설을 갖춘 황토평사)                  (신선한 이온수를 공급받는 닭)

동물복지 유정란을 더 싸게, 더 신선하게

특히 박성진 실장은 열심히 생산하는 농가들을 울리는 우리나라 유통구조를 개탄해한다. “판로 개척에 힘든 생산자는 중간유통마진 때문에 저가공급을 할 수밖에 없고 소비자들은 비싼 값에 구입해야 해요. ‘풀초롱꾸러미’는 이런 구조적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시작했어요. 생산자들은 판로를 확보하고 유통기간은 줄이고 소비자들은 훨씬 싸고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죠.”
푸른초원농원에서 시작한 풀초롱꾸러미 배송품목은 유정란과 구운란, 3년 발효 감식초, 밥맛 좋은 삼광쌀 등이 있다. 삼광쌀은 아산맑은쌀과 품종이 같다. 모두 시중보다 20~30% 싸게 배송 받을 수 있다.
푸른초원농원이 달걀생산을 시작한 지 24년. 황토재래닭 등 푸른초원농원이 키우는 산란계는 약 6만수에 이른다.
박성진 실장은 당당하게 말했다. “푸른초원농원은 대를 이어 정직하게 좋은 닭과 달걀생산에 전념해왔어요. 동물복지 유정란 중에서도 푸른초원농원 달걀은 으뜸이라고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푸른초원농원이 되겠습니다!”

<풀초롱 꾸러미는>
* 회원 가입비가 없으며 2주 간격으로 원하는 주만 배송
* 동물복지인증 유정란 30알에 8000원, 구운란 30알에 1만원. 삼광쌀 10Kg 24000원 등.
* 1품목 주문시 배송비 500원 추가, 2품목 이상 주문시 무료 배송
* 천안/아산/용인/수지/분당/산본/당진/평택/안중 등 아파트 중심 배송
* 자세한 품목 정보 및 가격은 홈페이지(www.farmblue.co.kr)와 모바일(http://farmblue.cnfarm.co.kr) 참조
* 문의: 010-4288-9908


<푸른초원농원 달걀이 왜 좋은지 아세요?>


(백숙만들기 체험)

◆ 박태복(51 용인시 수지구)씨
“내가 먹어본 달걀 중에 단연 최고”

푸른초원농원 달걀만 먹은 지 벌써 6년이 넘었나 봐요. 건강한 먹거리 섭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푸른초원농원 만큼 만족스런 달걀을 본 적이 없어요. 제 입맛이 매우 까다롭거든요. 근데 이곳 달걀은 맛이 최고예요. 고소하면서 비린내와 다른 달걀 특유의 신선한 향이 있어요.
시중에 동물복지 유정란이라고 찍힌 달걀 많죠? 가격도 매우 비싸고. 푸른초원농원 달걀과는 확연히 달라요. 좋다는 걸 확실히 아니까 개인적 이해관계도 없는데 이곳 달걀만 찾게 되고 자꾸 주변 사람들에게 권하게 돼요.
예전 택배로 받았을 때도 불편함을 감수하고 이곳 달걀만 먹었어요. 최근 직배송을 해주어 신선한 달걀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게 돼서 얼마나 감사한지….
푸른초원농원 식구들은 정말 진심을 다해 좋은 달걀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여요. 신뢰가 가요. 앞으로도 좋은 달걀만을 생산하겠단 그 마음 변치 않기를 기대할게요. 정말 고맙습니다.


◆ 정영선(39 아산시 배방읍)씨
“닭들이 실제 사는 모습 보니 차이를 알겠더라고요”

3년여 전 푸른초원농원에 견학을 갔었어요. 그런데 일반 양계장과는 차원이 달랐어요. 달걀생산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주었죠. 닭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는 청결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걸 눈으로 확인했어요. 닭들의 사육환경을 보고 나니 동물복지가 왜 필요한지 차이를 확실히 알겠더라고요. 당연히 건강한 닭이 낳은 건강한 달걀이 우리 몸에 좋겠지요?
그 후론 계속해서 이곳 달걀만 먹고 있어요. 맛은 물론 싱싱하고 탄력 넘치는 푸른초원농원 달걀. 믿고 먹을 수 있어 정말 좋아요.

내일신문 기자
내일신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