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즐기기
7월이 영화로 뜨겁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폐막식 부천체육관에서 열려…추천작, 야외상영, 유명배우출연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시내 일대에서 열린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로 찾아온 한여름의 영화 축제 BiFan에서는 7월 16일 부천체육관 개막을 시작으로 26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 문화행사 프로그램 라인업-레이디&가이 오연서, 권율 등 출연
영화제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이 열린다. BiFan의 주말행사로 마련된 <Wonderland in BiFan>도 영화제 기간 중 7월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3일 동안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Wonderland in BiFan>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인도할 예정이다. 주말행사의 하이라이트인 18일에는 독특한 음악 색깔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비주얼로 마니아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최근 MBC<무한도전>의 ‘무한도전 가요제’ 출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4인조 인디밴드 ‘혁오’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열정 넘치는 공연을 선사하며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19일에는 ‘앵콜요청금지’,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등의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가 일요일 밤을 BiFan의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판타스틱 미션 헌터스>부터 야외영화상영까지!
영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주말 이벤트도 눈에 띈다. 주말행사 <Wonderland in BiFan> 기간인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판타스틱 미션 헌터스’에서는 관객이 다양한 게임이 진행되는 BiFan 존과 브랜드 존에 방문해 직접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채워가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레이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선물이 제공된다. 18일에는 부천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체험형 예술 프로젝트 ‘부천 예술가 살롱’이 운영된다. 19일에는 다양한 핸드메이드 소품을 판매하는 낭만마켓이 열린다.
행사와 공연이 끝난 뒤에는 야외영화상영이 이어진다. 17일에는 <위험한 상견례 2>(2015), 18일에는 <위플래쉬>(2014), 19일에는 <비긴 어게인>(2013)이 상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BiFan 공식홈페이지(www.bifan.kr)에서 확인 가능하다.



< 대한민국 스타들이 부천에 오다 - 이민호, 문채원, 정우, 김고은, 오달수
BiFan에서는 국내 유명 배우들이 수상자로 선정되어 부천을 방문한다. 수상자는 <프로듀서스 초이스 : 이민호/문채원>, <판타지아 어워드 : 정우/김고은>, <잇스타 어워드 : 오달수> 이상 다섯 명이다.
장르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에게 시상하는 ‘잇스타 어워드’의 주인공은 <국제시장(2014)>을 비롯해 <도둑들(2012)>, <변호인(2013)>, <7번방의 선물(2013)> 등 동원 관객 수가 누적관객 1억 명이 넘는 최고의 흥행배우 오달수이다. 수상자들은 오는 1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릴 BiFan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 이 배우를 주목하라!-유준상, 송일국, 정경호, 후지이 미나, 다나, 홍수아, 정소민
제19회 BiFan에서는 올해 상영작을 들고 유명 배우들이 부천을 찾는다. 한국 작품들과 만나는 기회로 영화 상영 뿐 만 아니라, 출연 배우들이 직접 BiFan을 찾아 관객과의 시간을 가진다.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파격적으로 연기 변신한 배우부터 차세대 장르영화 퀸을 노리는 배우까지 그들이 출연한 영화들을 살펴보자.
<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3D 특별전 개최!
BiFan에서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특별전으로, 한국 3D 영화와 차세대 영상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3D 옴니버스 영화인 <방 안의 코끼리>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은 KAFA의 3D 영화 제작교육 프로그램인 ‘KAFA+ Next D’ 프로젝트의 8, 9기 신작과 대표작을 엄선해 상영한다. 또한 9기 단편 작품의 감독들이 3D 영화 제작 경험과 미학적 고민들을 관객들과 공유하는 ‘메가토크’와 지난 3년간 총 25편의 성과를 낳은 ‘KAFA+ Next D’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메가파티’ 등이 열린다.
< 한국 인디 장르영화(K-indie Genre) 특별전
봉만대, 곽현화, 이수성 등 한국 인디 장르 영화인들이 BiFan에 총출동한다. 한국 인디 장르영화(K-indie Genre)를 조명하는 특별전에서는 영화 <완벽한 파트너>(2011), <미조>(2013), <아티스트 봉만대>(2013), <배우는 배우다>(2013), <스톤>(2013), <어우동: 주인 없는 꽃>(2015), <십이야: 깊고 붉은 열두 개의 밤 Chapter 1>(2015) 등 총 7편을 선보인다.

-감독 김태균
이번 특별전은 저속한 에로 장르라는 낙인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적 시도를 통해 한국 영화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BiFan의 적극적인 의지를 담았다.
또한 K-indie Genre의 감독, 배우들과 메가토크 및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K-indie Genre 영화 제작 과정과 K-indie Genre 영화인들의 독특한 세계를 진지하고도 유쾌하게 알아보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특별전은 K-indie Genre에 대한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7월 18일 오후 1시 <아티스트 봉만대>(2013) 상영 후, 봉만대 감독과 배우 곽현화, 주성철 씨네21 편집장 등이 함께하는 메가 토크도 진행된다. 토크에서는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BiFan을 찾아 K-indie Genre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