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빼기 달인’의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

2015-08-20 00:08:53 게재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

 

알레르기성비염은 환절기에 많이 나타났지만 여름철 냉방기의 사용이 증가해 여름에도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의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성비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들이 코 점막을 자극시켜 맑은 콧물과 함께 코가 간질간질하면서 재채기와 코막힘 증상, 그리고 눈과 귀, 목, 입천장까지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알레르기성비염은 낮과 밤의 큰 기온차로 인해 우리 몸이 쉽게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기도 하고,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여름철 알레르기성비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과도한 냉방기의 사용으로 밖과 안의 온도차가 환절기처럼 10도 가까이 차이가 나고 에어컨의 청소가 이뤄지지 않아 세균과 곰팡이가 생겨 에어컨 바람을 타고 코 점막을 자극시켜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증상들이 지속되면 알레르기성비염이 만성으로 이어져 축농증, 중이염, 코골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켜야 합니다.

이럴 때는 ‘콧물빼기 달인’의 콧물빼기 배농치료를 통해 알레르기성비염을 치료하면 좋습니다. 콧물빼기 배농치료는 손상된 코 점막에 약재를 발라 점막의 부종을 줄이고 충혈된 점막과 염증을 치료하여 코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입니다.

비염이 오래되었거나 점막이 민감하고 예민한 분들은 치료 직후 평소보다 콧물이 더 많이 나오거나 코막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점막에 약재가 스며들어 발생하는 현상으로 일정시간이 지나면 코가 편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콧물빼기 배농치료로 코의 기능을 회복시켰다면 다양한 물리치료로 점막의 붓기와 염증, 충혈된 점막의 회복을 도와 치료효과를 더욱 높이게 됩니다. 비염, 축농증, 알레르기성비염 등의 코 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하기 쉽습니다. 꾸준한 치료를 통해 코의 기능을 되살리면서 코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게 일상생활에서도 노력이 필요합니다.

비염에 좋은 녹차, 생강, 콩, 대추, 녹황색 야채와 제철음식을 섭취를 높이고 얼음 물, 라면이나 과자, 술, 담배,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는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내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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