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 찬바람으로 따끈한 국물을 찾는 가을이 찾아왔다. 천고마비의 가을은 그래서 맛있는 음식들이 더 그리운 계절이다. 몸에 좋은 메밀을 소재로 면과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원 속 힐링 공간이 있다. 부천 작동에 자리한 메밀요리전문점 소바애의 가을 메뉴가 궁금하다.

 단풍과 함께 찾아온 부천 작동의 멋집 맛집
자연 속 맛집들이 운집한 부천 작동에도 가을이 찾아왔다. 이곳에 자리한 소바애는 면의 계절 여름철이 지났는데도 식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원한 냉모밀에 이어 독특한 육수의 온메밀의 맛을 잊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바는 흔히 차가운 육수에 면을 적셔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온소바는 따끈한 육수에 장조림과 시금치, 숙주 등 갖은 고명을 얹어 메밀 면을 말아내는 우리 전통의 특유한 국수라 더 관심이 간다.
소바애 부천직영점 박종주 대표는 “소바애는 일본 면 요리로 알려진 소바를 메밀의 고장 경남 의령의 한국 전통 맛으로 개발했다. 특히 온소바는 해물과 소고기로 내린 육수를 사용한다. 때문에 육수와 어우러진 면의 조화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미”라고 말했다.

냉·온소바부터 쟁반회소바와 수육 등 다채로운 메뉴
소바애에서는 태풍냉소바, 쟁반회소바를 비롯해 다양한 메밀요리가 준비 되어있다. 또 면과 어울리는 요리로 돼지수육, 수제돈가스 등도 갖추었다. 특히 소바애 요리의
특징은 직접 끓인 육수와 매일 뽑는 생면에 있다.
직접 뽑아 만든 메밀 손국수에 홍게와 소고기 등으로 고아낸 육수 맛이 일품이기 때문이다. 가을철을 맞아 소바애에서 추천하는 대표 요리는 온소바이다. 여기에 시원한 냉소바와 비빔소바, 해물온소바도 메밀과 육수의 진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메뉴로 인기이다.
소바 외에도 직접 빚은 메밀만두와 메밀묵은 도심에서 맛보기 힘든 부천 소바애 만의 맛이다. 소바애에서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은 먼저 수육과 쟁반회소바, 메밀묵 등 요리 종류를 메밀막걸리와 곁들인다. 이어 취향에 맞게 소바 종류를 선택해서 들면 푸짐하고 만족스런 외식차림상이 탄생하게 된다.

 왜 메밀전문점 면이어야 하나
소바애는 메밀 재료의 각종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집이다. 이곳의 요리는 일반 메밀국수집과 달라서 더 관심이 간다. 소바의 고장 일본의 맛을 한국 전통의 맛으로 개발한 음식이기 때문이다.
소바애의 맛은 경남 의령 메밀 고장으로부터 출발한다. 일제 강점기 당시, 어느 할머니가 일본 소바의 맛을 의령 장터에서 한국식으로 멸치와 메밀국수 그리고 장조림을 사용해 먹던 전통에서 유래한다.
100년 된 온소바의 맛이 자랑인 이곳에서는 직접 반죽하고 내려 뽑는 졸깃한 메밀 면이 특징이자 자랑이다. 또한 이곳은 부천둘레길과 연계된 자연 속 웰빙식당이다. 규모는 외식과 회식장소의 3층 120석과 단체석을 따로 제공하고 있다.

찾아오는 길: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560번 길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