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 아이들에게 맑은 물을"

2015-10-23 11:47:33 게재

굿네이버스 글로벌체험전

"직접 물통을 들어보니 너무 무거워 나보다 어린 아이들이 어떻게 이걸 매일 들 수 있는지 걱정됐다. 지구촌 친구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고 학교에 다니면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늘 응원하겠다." 22일 굿네이버스 글로벌 체험전 '변화 CHANGE'에 참여한 김민준 서울정곡초등학생의 말이다.

굿네이버스가 25일까지 상암문화광장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체험전에 참여한 학생들이 식수를 구하러 걷는 지구촌 친구들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 직접 물통을 나르고 있다. 사진 굿네이버스 제공


국제구호개발 민간기구인 굿네이버스가 MBC나눔과 함께 25일까지 상암문화광광에서 글로벌체험전을 가진다.

이번 행사는 빈곤과 재난 , 억압으로부터 고통받는 지구촌 아이들의 생활을 경험하고 응원하는 영상편지를 보내는 나눔 행사다. 체험전에는 굿네이버스의 해회구호개발사업중 식수위생 해외교육 보건의료 재난구호지원사업 등 4가지 영역을 체험할 수 있다.

각 부스에는 지구촌 아동의 생활을 살피고, 무거운 물통 나르기, 10kg 벽돌지게 매기, 장애물 타파하기 등의 체험을 하면서 나눔의 필요성을 공감하게 된다. 부스를 체험하고 난 이후 디지털 우체통에서 지구촌 아동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희망을 전할 수 있다.

체험 셋째 날인 24일에는 필리핀, 차드, 말라위를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 배우 고아라, 진세연, 서우가 참여하는 체인져스 데이를 진행한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김규철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