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점 지하의 변신, 파미에 스트리트_‘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다양한 콘셉트를 한 자리에 모아’

2015-10-26 22:57:05 게재

지난 달 9월 23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오픈했다. ‘파미에 스트리트(Famille Street)' 라 이름 붙여진 이곳은  화이트와 블랙 컬러의 모던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로 분위기를 바꾸어 세련된 또 하나의 쇼핑 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 파미에 스트리트에 앞서 트렌디한 맛 집 거리로 재탄생한 파미에 스테이션과 연결되는 또 하나의 거리로, 스트리트 패션과 뷰티, 푸드, 엔터테인먼트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한 자리에 모여 있다.
 

혹시 유럽에 와 있나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과 연결된 파미에 스트리트는 화이트와 블랙의 깔끔한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입구에서 가장 먼저 반기는 커다란 원형시계가 마치 유럽의 어느 기차역을 연상시킨다. 기존 센트럴시티 1층에서 지하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바로 만나볼 수 있는 디지털 분수대도 마치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지하철 3, 7, 9호선 고속터미널역과도 연결되어 있어 접근이 쉬운 것도 큰 장점이다.


1.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연결된 통로. 커다란 원형시계가 이색적이다.


2. 센트럴 시티에서 연결된 에스컬레이터 옆의 분수대.


3. 파미에 스트리트 전경

핫한 먹거리가 모였다.
파미에 스트리트를 둘러보기 전에 이색적인 간식을 사는 것도 좋다.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전 세계 9개국에 진출한 65년 전통의 미국 오리지널 수제 팝콘 ‘가렛 팝콘’과 미국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자니 로켓’의 이름처럼 두툼한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만나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이 둘은 모두 파미에 스트리트 입구에 위치해 있어 찾기도 쉽다. 또 중간쯤에서 만날 수 있는 ‘프랭크’는 경리단길의 장진우 셰프가 선보이는 일명 무지개 롤과 샌드위치를 만나는 것도 즐겁다.




4. 가렛 팝콘 매장 외관과 제품



5. 프랭크의 무지개 샌드위치. 마치 무지개 그림을 그려놓은 듯하다.


 

키덜트, 캐릭터, 디자인 제품
입구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오면 길이 갈라지는 길목에 위치한 볼케이노와 헬오 미니미는 어른들을 위한 놀이터다. 각종 피규어와 전동 휠 세그웨이도 만나볼 수 있다. 바로 그 옆에는 100대의 카메라로 실물을 찍은 다음 피규어로 제작해 주는 헬로 미니미 매장도 이색적이다. 100대의 카메라가 다양한 각도에서 사람을 찍은 다음 그 결과로 실물 피규어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선물용으로 좋아보였다. 그 길을 쭉 따라가다 보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카카오 프렌즈 숍을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 톡에서 보았던 캐릭터들이 인형과 각종 문구류, 생활용품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구경하는 사람, 사진 찍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거린다.


6. 볼케이노 매장 모습


7. 헬로 미니미의 100대의 카메라


8. 카메라로 찍은 모습을 피규어로 만들 수 있다.


9. 귀여운 캐릭터가 반겨주는 카카카오 프렌즈.


10. 디자인 스킨(핸드폰 케이스)에서 만난 고양이, 강아지 폰 케이스들
 

취향대로 모은 편집 숍
파미에 스트리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편집 숍. 취향대로 제품을 모아놓은 숍들이 많다. 향수, 구두, 안경과 선글라스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놓아서 서로 다른 느낌의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고 쇼핑할 수 있어 편리하다. 편집 숍 외에도 가방이나 시계, 액세서리 등 소품 숍들도 함께 모여 있어 쇼핑이 더욱 편리하게 느껴졌다.
또 위치를 바꾼 대현서점인 반디앤 루니스는 한층 더 깔끔하고 넓어진 느낌이다. ‘부티크 M'으로 더욱 상영관과 좌석 등이 고급스러워진 메가박스도 좀 더 특별한 날 영화를 보고 싶다면 꼭 한번 들러볼 것을 권할 정도.



11. 향수 편집 숍 koicc perfume.



12. 신발 편집 숍 15mins와 안경 편집 숍 FRAT 


13. 위치를 바꾼 대형서점 반디앤 루니스.


14.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메가박스.


 


내일신문 기자
내일신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