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관리형 입시미술학원 ‘코스터디’ 개원

미대입시, 이제 실기와 교과 통합관리가 답이다

2015-12-01 10:11:48 게재

자기주도학습관이 있는 신개념 디자인 입시미술학원

분당 수내동에 새로운 개념의 디자인 입시미술학원이 등장했다. 실기에 올인 하라고 재원생들을 다그치기보다는 교과 공부도 하고 비교과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실기 강의실보다 더 큰 공간에 자기주도학습관을 만들었다. 미대입시도 교과와 실기를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코스터디 입시미술학원(원장 김윤주)’을 찾아보았다.



1:1 컨설팅과 학습관리, 이제 미대도 필수다
이제 미대입시도 달라졌다. 교과는 접어두고 실기에만 올인 하면 목표하는 대학의 눈높이가 점점 낮아진다. 고1 성적을 유지하거나 그보다 떨어지지만 않아도 미대 선택의 폭은 훨씬 넓어진다. 하지만 방과 후 대부분의 시간을 실기학원에서 보내는 미대입시 준비생들에게 이는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다. 바꿔 말하면 중위권 학생이 조금만 성적을 올리면 최상위 미대도 진학 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김윤주 원장은 “개별 학생의 성적과 실기 능력에 따라 실기와 학습의 균형을 맞춰주고 이를 종합 관리해주는 입시학원의 역할이 절실한 게 최근 미대입시의 현실”이라고 말한다. 지난해 분당 일반고 출신 자녀를 자신의 모교인 홍익대 섬유미술 패션디자인학과에 합격시킨 김 원장은 교과와 비교과 영역인 미술활동보고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실기전형으로 100% 선발하는 홍익대는 전공적합성을 드러내는 미술활동보고서가 당락을 가늠할 만큼 중요하다”며 “‘코스터디’는 비교과는 물론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희망 대학에 맞춘 컨설팅과 학습 관리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시간도 아깝다, 공부도 학원에서

실기 실력뿐만이 아닌 성적 향상을 통한 입시 균형을 맞춰주기 위해 ‘코스터디’에서는 실기 강의실보다 더 큰 공간을 자기주도학습관으로 마련해 놓았다. 3시간 실기수업 전후에 이동시간의 낭비 없이 학생들이 교과공부를 집중해서 할 수 있도록 완벽한 시설을 갖춰 놓은 것이다. 분위기 좋은 카페 스타일의 개방식 독서실인 학습관에는 학생들의 주요 입시과목 공부를 도와줄 수 있는 지도 강사가 상주하고 있다. 학년별 평가원 모의고사가 항상 제공되는 것은 물론이다.
“강의실을 늘려 수익을 내기보다는 학생들이 이동시간을 아껴 실기시간 전후라도 공부를 병행해 조금이라도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었다”는 김 원장, “실기도 공부도 잡아야 하는 미대 입시생을 키워 본 엄마의 마음으로 자기주도학습관을 마련했다”고 설명한다.



최신 입시전략에 맞춘 멘토링과 강의 시스템

현재 대학 및 예고에 출강하고 있는 ‘코스터디’의 실기관 담당 옥문성 원장은 최근의 상위권 미대입시 평가 방향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예전에는 사물의 정서적 표현이 가능한지를 살피는 스킬 평가 중심의 실기시험이 주로 치러진 반면 최근에는 디자인의 원리와 그 기능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대학 전공 수준의 실기시험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상위 대학의 입시 변화가 하위권에도 영향을 미쳐온 통례를 보더라도 표현 능력 기르기 위주의 실기 수업은 앞으로 지양되어야 한다”는 게 옥 원장의 분석이다. 최신 미대입시 추세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코스터디’에서는 표현 실기강의 뿐만 아니라 주요 대학 출강 강사의 디자인 이론 특강과 디자인과 연계될 수 있는 최신 시사 이슈에 대한 토론, 그리고 주요 미대 재학생들의 1일 멘토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분당 학부모를 위한 미대입시 설명회 개최
일시 : 11월 27일(금) 오후 2시, 오후 7시
내용 : 최근 미대입시의 변화와 대책,
        교과와 실기 통합관리의 중요성 등

전영주 리포터 jenny422y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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