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연주회

2016-02-01 11:07:03 게재

기타 전공 학생들 동호회

열정드림 챌린저 프로젝트

삼육대는 음악학과 클래식 기타 동호회 학생들이 서울 시각장애인복지관 기타 동호회 아르페지오 앙상블과 음악회를 기획·진행했다고 초근 밝혔다.
시각장애인 위해 디너쇼 연 삼육대 기타전공 학생들│ 최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에서 진주명·홍동일·지하은씨 등 음악학과 기타 전공 학생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악회를 열었다. 사진 삼육대학교 제공

이번 음악회 프로젝트는 삼육대가 지난해 2학기부터 운영하고 있는 '열정드림 챌린저'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 '열정드림 챌린저' 프로젝트는 진로, 한계극복, 사회공헌을 주제로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하면 심사를 통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현재 삼육클래식기타팀을 비롯해 △드림바이크(폐 자전거 수리 후 기증) △나랏말싸미(한국사공부, 유적지탐방, 지식봉사) △약속(상품판매금으로 위안부 기부) △챌리(알리바바를 통한 개인무역) △새마음(북경사관학교 체험) △대단해(전통시장 캐릭터 개발 및 양도) △책사랑(중고생용 자기성장 독서 프로그램 개발) △다음(한복 제작 및 고아원 기증) 등 총 9팀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진주명 학생은 "음악을 하면서 음악은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라 생각하게 됐다"며, "시각장애인 분들과 함께 마음으로 음악을 느낄 수 있었던 이번 연주회가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에 이바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장세풍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