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영역, 문이과 통합, 바르게 알고 대처하자
새학기가시작과 더불어 학생들은 학습 계획을 짜고 변화하는 교육 시장에 발맞추기 바쁘다.
해마다 바뀌는 입시 시장이지만 근본적인 틀은 변화하지 않기에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일년의 계획을 세우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특히 올해부터 바뀌는 입시 요소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국어 영역의 경우 올해 고3을 맞이하는 학생들은 문/이과 통합 시험을 치르게 된다. 그동안 문이과가 나뉘어져 수준별 학습이 이루어졌다면 이제는 국어 영역에서는 수준을 아우르는 통합적 사고가 중요하게 된 것이다. 물론 문제 유형의 변화도 주목해야 한다.
특히 이과 학생이라면 문법과 문학 영역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그동안 이과 학생들은 고전 문법, 고전 문학에 대한 심도 있는 공부가 필요하지 않았다.
문법 문제에서는 B형(문과 문제 유형)에서 반드시 요구하는 고전 문법에 대한 내용이 출제되지 않았고 고전 문학 역시 현대어로 대부분 해석이 되어 출제되었다. 독서(비문학) 지문 역시 이과 학생들에게 맞춤형 문제들이 출제되는 경향이 짙었다. 하지만 이제 문/이과 통합 문제가 출제도면서 A형과 B형이 나뉘어지기 전의 2013년 이전의 문제 형태에 주목해야 한다.
먼저 고대 및 중세 국어 문법에 대한 기본 이해와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의 유형을 파악하고 선택지의 항목에 주목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또한 고전 문학에서 자주 출제되는 작품들을 선별하여 원문 중심으로 내용을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하되 다양한 문제 유형을 접하는 일이다. 최근의 기출 문제에만 집착한다면 변화하는 수능 시장의 요구에 발맞출 수 없다.
수능 국어에 있어서 쉽게 가로질러 가는 지름길은 없다. 하지만 기본이 튼튼한 토양을 만든 나무가 크게 성장하듯이 국어 역시 각 영역을 다질 수 있는 기본 개념에 대한 공부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계절 변화에 나무가 적응하듯이 수능의 변화를 정확하게 읽고 통합 유형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이다./헤윰국어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