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마당

플랫폼이다

2016-04-08 10:08:52 게재
오바라 가즈히로 지음 / 황혜영 옮김 / 한스미디어 / 1만4000원

원래 '정거장'을 뜻하는 플랫폼(platform)은 2000년대 들어 IT 기업의 급성장과 함께 '다수의 사용자들이 참여해 특정한 가치를 교환할 수 있도록 구축된 환경'이란 의미로 사용됐다. 오늘날의 구글이나 애플, 페이스북 등이 거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성공적인 플랫폼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저자 오바라 가즈히로는 이 책에서 플랫폼이란 과연 어떤 존재인지, 왜 세상을 바꾸는지, 그 가능성은 어디까지인지 혜안과 통찰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페이스북의 회원 수는 13억 인구를 가진 중국의 그것을 능가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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