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24시간 연중무휴 도매가 마트 ‘왕도매 식자재마트’
식비를 줄이려면 ‘식자재왕’마크를 찾아라
정육, 향신료, 소스 등 1만 5,000가지 생활 식자재 연중 24시간 이용 가능
주문자생산방식 직거래로 유통마진 줄여 가격 저렴
살림을 하는 주부들에게 시장이나 마트는 관심 대상이다. 양질의 먹거리를 구입해 날마다 밥상을 차려내야 하기 때문이다. 기존 시중의 유통 매장과 달리, 다양한 아이템을 구비한 24시간 연중무휴 식자재마트가 있어 화제이다. 갖가지 종류뿐만 아니라 가격까지 도매가격으로 저렴하다는 왕도매식자재마트를 찾아보았다.


< 도매가격에 마트물건을 사올 수 있는 곳
송내역 투나 쇼핑몰 지하층에 가면 이색 마트가 자리한다. 이곳은 주부들이 애용하던 기존의 일반 마트와 달라 관심이 간다. ‘왕도매식자재마트’란 이름의 이곳은 약 1만 5,000여 품목의 종합식자재를 원스톱 쇼핑으로 24시간 연중무휴로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요리에 사용되는 각종 소스를 비롯해 간식과 상차림에 필요한 냉동식품들은 물론 제철 신선 먹거리까지, 일반 마트에서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구색을 갖춘 점이다. 여기에 왕도매식자재마트의 또 하나의 특징이 주부들을 반긴다.
왕도매식자재마트 박승찬 점장은 “사실 이곳은 업소들이 이용하는 식자재 도매마트이다. 따라서 도매가격으로 저렴하다. 그 이유는 국내 유명 브랜드식품사 납품 전문 중소기업과 왕도매 고유 레시피 관리를 통해 주문자 생산자직거래를 한다. 따라서 식품 질은 높고 가격은 저렴하다”고 말했다.


< 중식, 일식, 양식재료는 물론 희귀 향신료와 각종 소스까지
왕도매식자재마트에 들어서면 정육부터 건어물, 수산, 음료, 주류, 장류와 통조림 등 어마어마하게 진열된 식품군에 놀라게 된다. 여기에 중식을 비롯해 일식과 양식 동남아요리 등에 필요하지만 구하기 힘든 희귀 소스와 재료들이 진열되어 있다.
외국 요리 재료 외에도 바질과 월계수, 파슬리, 양파와 마늘분 등 각종 향신료들은 일반 마트보다 다양하고 풍부해 눈길이 간다. 여기에 요리의 꽃인 양념 소스들은 웬만한 식당의 맛을 식탁에서도 내게 하는 식재료가 되어준다.
특히 장보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정육코너는 품질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왕도매식자재마트의 전국 5개 지점이 산지에서 직접 소를 잡아 사용하기 때문이다. 가령 아이들이 좋아하는 LA갈비의 경우, 100g에 2,000원대이다. 또 한우꽃등심은 600g 한 근에 2만9700원에 3월 6일까지 세일 중이다.
< 포장만 뜯어 데우면 입맞춤 간식과 밥상이 뚝딱~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구색을 갖춘 왕도매식자재마트라지만, 이곳을 더 알차게 이용하는 노하우는 따로 있다. 바로 ‘식자재왕’란 마크가 달린 식품을 찾는 일이다. 이 마크는 이곳만의 직접 개발한 상품으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일반 시중 브랜드와 다를 바 없는 맛과 품질을 갖췄기 때문이다.
여기에 또 하나의 이용노하우는 냉동식품들이다. 찜닭을 시작으로 낙지, 주꾸미, 볶음밥, 피자와 만두 등 냉동식품들은 포장만 뜯어 바로 데워 먹을 수 있는 완전조리식품들이다.
박 점장은 “매장에 식자재 종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설치된 호출 벨을 이용하면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쇼핑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구입을 원하는 품목을 메모판에 적어놓으면 피드백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갓 튀겨낸 치킨과 바로 떠놓은 회도 인기이다. 무엇보다 이곳은 박스구입이 저렴하다. 때문에 가정에서 이용할 때는 이웃과 장보기를 하고 나누는 것도 알뜰 쇼핑의 노하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