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소아복통은 건강 이상의 첫 신호이다. 복통의 90%는 기능성 복통이다. 아이가 막연히 배꼽주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식욕부진, 창백, 두통, 어지럼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기능성 복통은 만 1-2세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5세 이후에 많이 나타난다.
소아가 긴장, 불안, 공포를 조성하는 환경에 처해있거나 먹기 싫은 음식을 강요당할 때 호소하는 복통은 심인성 복통이다. 이 경우 소아는 복통의 부위를 정확히 말하지 못하거나 배꼽주위의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소아 복통은 대부분 기능적 복통이 많다 
소아복통은 시시때때로 복통을 호소하다가 바로 호전되거나 주로 배꼽 주위 또는  명치쪽에서도 나타난다. 기분이 나쁘거나 정서적 부담이 있을 때 많이 드러난다. 밥을 많이 먹거나 또는 밥을 먹기 싫을 때도 나타난다. 두통과 함께 하지통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복통은 아이들이 기능적 저하가 드러나는 첫 지표가 되는 것이다.

가스가 많아지거나 아랫배 차가와 졌을때도 발생
복통은 장 운동성의 부조화나 장내 발효환경의 부조화로 부패가 많아졌을 때 발생한다. 흡수력의 저하로 가스가 많아지거나 장내 순환의 불균형으로 아랫배가 차가워졌을 때도 복통이 나타난다. 하지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다리에 힘이 없어졌을 때도 발생한다.

소아복통의 일상적인 응급조치
복통이 심해지면 처음 24～36시간동안 금식한다 소아, 노인, 쇠약자에게는 수분보충에 신경을 쓴다. 이후 소금물이나 이온음료를 조금씩 제공한다. 한 모금씩 5분 간격으로 먹인다. 등쪽 날개죽지 사이의 척추뼈를 누르면서 마사지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발바닥과 발가락, 특히 첫 번째 발가락과 발바닥 아치를 마사지 한다. 장 점막에 기계적, 화학적 자극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필요하다. 우유는 환자의 증상이나 소화능력에 따라 일정기간 먹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