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의 가장 관심사는 바로 외모이다. 얼짱이 대세인 아이들의 관점에서 보면 훤칠한 키야말로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성장기인데도 불구하고 또래 친구들보다 키가 작은 경우 의기소침해진 아이들은 마음의 상처를 입고 학습에 지장까지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엄마 아빠의 키가 작다면 혹시 부모를 닮아 자라지 않는 것은 아닐까 고민하기도 한다. 하지만 키가 자라는 데는 유전적 요인이 약 30％정도 되고 환경적인 요인이 약 70％의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맞춤형 성장전문센터 키네스 평촌점을 찾아 그 근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유전보다 환경적 요인이 성장에 영향
2006년 4월 세계보건기구는 키는 유전이 아니라 후천적인 환경 요인에 의해 결정되며 유전적 요소는 키를 결정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린바 있다. 또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김희발 교수 공동연구팀은 8842명의 유전자를 분석하여 유전자가 키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알아냈다. 연구 결과 키는 자녀가 부모의 유전자로부터 약 32％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처럼 부모의 키가 자녀에게 이어져 키에 영향을 줄 확률이 32％라고 한다면 나머지 68％는 무엇일까？
키네스 평촌점 이현진 실장은 “자녀의 키 고민으로 상담을 의뢰한 부모들 가운데에는 혹시라도 자신들의 작은 키로 인해 아이들이 자라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연구결과에도 나와 있듯이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유전적인 요인보다 환경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다. 균형 잡힌 영양,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가 없는 생활이 성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의 말에 의하면 요즘은 인스턴트식품이나 컴퓨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의 범람 으로 인해 생활습관이 무너지면서 아이들의 성장을 저해하고 조기 성숙이나 성조숙증을 유발하기도 한다는 것. 이런 경우 당황한 부모들은 아이의 성장이 둔화되는 원인을 찾지 않고 무턱대고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을 구입하거나 아이에게 맞지 않는 운동 프로그램 등을 찾아 헤매는 오류를 범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0cm 더 크는 키네스 성장법
키 성장법은 무엇보다 작은 키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작은 키 아이들을 크게 두 유형으로 나누면 약물이나 주사를 이용해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 즉 환자와 그렇지 않은 정상인으로 구분된다. 병적으로 작은 경우에는 당연히 치료를 받아야 하겠지만 대부분은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신체기능의 약화 등으로 인해 작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아이별로 작은 키의 원인을 분석해 그에 맞는 성장법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한데 키네스 성장정밀검사는 바로 아이가 왜 잘 자라고 있지 않는지 그리고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를 찾는 검사이다.
키네스의 성장정밀검사는 총 10가지로 구성된다. 기본적으로 생활습관에 관한 설문조사와 더불어 신체성분 비율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모발검사를 통해 체내 중금속 오염 정도와 5대 영양소의 균형 여부를 비롯해 기본적인 운동능력과 연관되면서 키 성장과 관련 높은 검사를 하게 된다. 근육과 인대의 유연한 정도를 평가하는 유연성 검사, 키 성장에서 중심추 역할을 하는 다리와 허리의 근력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다리, 허리 근기능검사, 심폐기능과 운동능력을 판단하는 유산소운동능력검사 등이 그것이다. 이렇게 진행된 성장정밀검사를 토대로 진행되는 맞춤 성장관리는 운동이 기본이다. 성장체조인 롱맨체조, 자세를 교정하는 견인장치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인 걷기가 결합된 워킹트랙션은 척추를 바로 세우고 주변 근육이나 다리에 무리 없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키네스 성장법은 매일매일 몸을 싱싱하게 만들고 유지함으로써 키가 잘 자랄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기에 꼭 키가 작은 사람이 아니어도 건강유지, 자세불균형 학업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또 자연 성장보다 1년에 3, 4cm를 더 키움으로 해서 마지막 최종 키가 달라질 수 있도록 하는 성장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