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 세계 최초 카드 상용화

2016-05-25 10:13:09 게재

코나아이, 크루셜텍과 공동개발

ID·패스워드·인증서 대체할 듯

코나아이와 크루셀텍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전자 지문인식 스마트카드. 사진 코나아이 제공

앞으로 카드를 분실해도 가슴 졸이지 않아도 된다. 카드에 사용자 지문인식 보안모듈을 장착하고, 이중 잠금장치를 해 위변조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했기 때문이다.

이런 전자 지문인식 스마트카드를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이 협력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코나아이가 모바일 생체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과 전자 지문인식 스마트카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용화에 들어갔다.

전자 지문인식 스마트카드는 기존 스마트카드의 몸통에 지문인식 장치를 내장해 카드 소유자의 지문을 식별하는 카드다.

기존의 스마트 카드는 분실할 경우 타인이 임의로 사용할 위험이 있었고, 비밀번호 방식의 보안은 번호가 노출될 경우의 보안 대책이 없었다. 반면 지문인식 카드는 '생체인증' 기술을 적용해 카드 소유자 본인만이 사용할 수 있어 보안성이 한층 강화됐다.

코나아이가 지문 인식이 가능한 IC칩 운영체제(COS)를 자체 개발했고 자회사인 코나씨는 국내 공장에서 전자 지문인식 스마트카드를 생산, 발급한다.

크루셜텍은 자체 개발한 저전력 초박형 지문 인식 장치(모듈)를 코나아이에 공급한다. 이 모듈은 스마트 카드의 IC칩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지문을 식별할 수 있다.

코나아이와 크루셜텍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전자 지문인식 스마트카드는 배터리를 내장하고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카드 두께도 일반 스마트카드와 동일해 휴대 편의성도 높다.

이 카드는 보안 금융 신분증 등과 같이 인증과 보안이 필요한 영역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하다. 따라서 코나아이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금융, 출입인증, 보안 등의 분야에 사용 가능한 다양한 카드를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보안 영역 뿐만 아니라 금융, 사물인터넷(IoT) 등 인증이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전자 지문인식 카드가 ID와 패스워드, 인증서 등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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