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대학 평가순위' 급상승
2016-06-15 11:26:05 게재
'QS 아시아대학 평가'
올해 첫 100위 내 진입
세종대(신구 총장)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의 '2016 아시아대학 평가'에서 아시아 93위, 국내 17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세종대는 2013년 200위, 2014년 151위, 2015년 104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그간 연구영역 향상을 위해 우수교수진 유치하고 상위 10% 해외논문에 많은 연구실적을 게재하도록 지원했다"면서 "특히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학생 출석을 전자출결로 대체하고 블랙보드와 이-러닝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한 세종대는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을 담당하는 글로벌 마케터를 채용하고 유학박람회를 여는 등 외국인 학생 유치에 힘써 국제화 지표도 향상시켰다. 그 결과 학점교류 체결 외국대학의 수는 2016년 5월 기준 42개국 224곳으로 늘었다. 이는 전년에 비해 7개국, 27개교가 증가한 것이다. 외국인 학생수는 약 1411명이며 매학기 약 300여명을 교환학생으로 해외 대학에 파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세종대는 외국인 학생들과 한국인 학생들이 함께 교류하는 '글로벌 버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라운지 등을 설치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신 구 총장은 "우수한 교수진을 유치하고, 국제화 부문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해외 경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내에서 최초로 전체 학생들에게 컴퓨터 코딩교육을 필수 교과목으로 하는 등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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