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쓰레기 수중정화활동
2016-06-30 10:02:20 게재
한강청 내달 1일까지
홍정기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정화활동으로 상수원 수질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수생태계의 건전성 확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중정화활동은 1∼2일차에 팔당댐에서 미사리 조정경기장 구간, 3∼5일차는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강동대교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과거 정화활동은 특전사 잠수부원이 수거한 쓰레기를 일일이 수면 밖으로 옮겨 시간적 제약으로 수거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공병대가 8m×27m 크기의 부교 2문을 설치하여 쓰레기를 부교에 적치한 후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이송하는 방법이 쓰인다. 부교에 적치된 쓰레기는 오전과 오후 1회씩 집결지로 이동해 육지로 옮긴다. 이 쓰레기는 서울시가 청소차 등을 이용해 폐기물 재활용센터 또는 소각처리시설 등으로 보내 적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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