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자원봉사상' 이어 환경부장관상 수상

2016-07-26 11:55:36 게재

하나님의 교회

지난 4일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국가 최고 영예인 여왕상을 받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약 보름 만인 20일 대한민국 환경부장관상까지 받았다. 이 교회는 지난해에도 대한민국 대통령단체표창,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을 잇따라 수상한 바 있다.

지난 4일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의 고턴 모나스터리에서 2016 여왕 자원봉사상 그레이터맨체스터 주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를 대표해 워런 스미스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지사로부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명한 상장과 크리스털 상패를 전달받았다.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정식 명칭: 여왕 즉위 50주년 기념 지역사회 자원봉사단체상)은 200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50주년을 기념해 제정됐다.

3년 이상 지속적인 자원봉사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지지와 인정과 존경을 받은 단체에 한해 영국 정부가 수년간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와 검증을 거쳐 여왕의 승인을 받아 수여하는 상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영국에서 4년간 꾸준히 진행해온 자원봉사에 대한 실사와 더불어 3년 동안 세밀한 심사과정을 거쳐 자원봉사활동의 진정성을 인정받았고 최종 여왕 승인을 통해 수상단체로 확정됐다.

이어 하나님의교회는 지난 20일 한국언론재단에서 열린 2016 녹색환경대상 시상식에서 헌신적인 환경보호활동으로 환경보전에 앞장서온 공로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인 류재근 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장은 "환경상을 받는 분들은 다른 이들을 위해 애써온 개인이나 단체로, 한 마디로 '청백리'라고 할 수 있다"며 "게다가 영국 여왕상까지 수상한 것은 그만큼 누구보다 열심히 봉사했다는 것이고 정말 훌륭한 일"이라며 하나님의 교회에 축하를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가 전 세계적으로 전개해온 환경정화활동은 3000회를 넘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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