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회적기업 8년새 7배 증가

2016-08-03 11:17:23 게재

99곳, 연평균 10억 매출

전북의 사회적기업이 99개로 최근 8년새 7배가 늘어났고, 업체당 연평균 1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전북도내 인증 사회적기업은 99개로 지난 2008년 14개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인증기업은 전국대비 6.3%로 서울(267개) 경기(256개) 경북(101개)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다.

이들 기업의 목적 실현 유형별로는 '일자리제공형'이 73개(73.7%)로 가장 많고 이어 사회서비스제공형(8.1%), 지역사회공헌형(3.1%) 순이었다.

산업유형별로는 농식품(27개), 환경(19개), 문화·관광·예술·체험(16개) 순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체당 인력 고용이 가장 많은 분야는 가사·간병(58.5명)이며 다음으로 환경(42.9명), 교육(35.5명)이었다. 한 업체당 평균 27.9명을 고용한 가운데 15.7명이 취약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 인력고용 비중이 가장 높은 분야는 환경(82.8%) 제조·유통(70.9%) 농식품(57%) 순이었다.

업체당 연평균 10억297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400만원 수준이었다. 사업체당 매출액(2014년 기준)은 제조업·유통(18억8500만원), 농식품(12억7200만원), 가사·간병(11억9400만원) 순이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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