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GS칼텍스·가수 스컬

5천명 작사가와 만든 힐링송 발표

2016-10-05 10:54:33 게재

음원수익 아동치료에 사용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와 국내 굴지의 정유회사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부회장)는 가수 스컬의 재능기부로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응원하는 곡 'Never Cry'를 발표했다.
가수 스컬이 'never cry'를 녹음하고 있다. 사진 굿네이버스 제공

우리나라 아동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OECD 30개 국가 중에서 최하위인 가운데, 굿네이버스와 GS칼텍스는 아동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어린이들의 한뼘친구 마음톡톡'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나도 My way를 찾고 싶어요'라는 주제로 네이버 기부포털 '해피빈'에서 진행돼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응원 메시지를 등록해 음원 가사에 활용되는 이벤트에는 5300여명이 참여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응원했다.

가수 스컬은 "나도 어릴 적 방황하던 시기에 밥 말리의 노래를 들으며 꿈을 키웠다"며 "응원의 마음을 담아 이곡을 작곡한 만큼 마음에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심정을 밝혔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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