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 ‘독도의 날’을 맞아 공개 강연

2016-10-11 09:21:59 게재

독도 문제 해법 제시

세종대(총장 신 구)는 교양학부 호사카 유지 교수(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 소장)가 오는 12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독도 무료 초청 강연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난 8월 출간한 ‘독도, 1500년의 역사’의 내용을 중심으로 고대로부터 현재까지의 독도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 등에서 독도를 다룬 자료들을 통해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확인하고 독도 문제의 해법을 제시한다.

또한 호사카 유지 교수는 특히 태평양 전쟁 이후 샌프란시스코조약 과정의 문제점과 한국의 의지로 이를 극복하는 과정, 한일회담에서 사실상 일본이 독도를 포기한 사실 그리고 ‘독도를 섬으로 보느냐, 바위로 보느냐’에 따라 독도에 대한 해법이 달라지는 내용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강연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일반인 선착순 100명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 초청 강연회이다. 또한 호사카 유지 교수의 사인이 들어간 신간도서 ‘독도, 1500년의 역사’ 300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세종대 교양학부 교수 겸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 구 총장은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독도가 한국 땅임을 국내와 일본 그리고 전 세계에 알리는 아주 중요한 인물이다”면서 “호사카 유지 교수가 이끌고 있는 독도종합연구소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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