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사물인터넷 로밍 주도
'로라 국제 연합회 총회' 개최 … 서비스 개발 경험 전수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로라(LoRa) 국제연합체의 총회'를 11일부터 3일간 쉐라톤서울팰리스강남호텔에서 개최하고, 로라 로밍 기술 표준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에게 제안한다고 11일 밝혔다.
로라 총회에는 시스코 IBM 등 장비업체, 오렌지 KPN 등 통신기업을 포함해 세계 300여 IoT 사업자들이 참여한다.
SK텔레콤은 이 자리에서 지난 6월말 전국에 상용화한 로라 네트워크 구축 현황과 상품 및 서비스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특히 글로벌 로밍 기술 관련 표준화 방안을 발표해 이를 로라 표준으로 적용시킬 계획이다.
로라 글로벌 로밍 기술이 상용화되면 저전력, 싼 사용료 등 로라 네트워크의 특징을 기반으로 분실된 고가품의 해외 반출 여부 확인 및 국내외 추적, 국제 물류에 사용되는 컨테이너의 이동 현황 등을 쉽게 관리할 수 있게된다.
로라 총회가 열리는 쉐라톤강남호텔에는 국내에서 개발된 로라 네트워크 장비도 전시된다. 로라 서비스의 무선 품질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무선망 품질측정 장비, 지형정보를 기반으로 로라망을 설계 최적화하는 장비 등이다.
로라는 3세대(G) 이동통신이나 롱텀에볼루션(LTE)보다 넓은 서비스 지역, 적은 주파수 대역폭, 긴 배터리 수명, 저전력 등의 특징을 가진 IoT 전용망의 대표적 기술이다.
우리나라 등 17개 국가에서 전국망 구축을 발표했으며, 전세계 150여개 도시에 지역별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미래부 주관의 '2016 사물인터넷 진흥주간'행사 가운데 하나로 서울 코엑스에서 12일부터 3일간 열리는 'IoT 국제전시회'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로라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16개 서비스를 시연한다.
SK텔레콤은 이 공간에서 미세먼지 모니터링, 휴대용 가스 감지기, 태양광 발전량 모니터링 등을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과 공동으로 소개한다.
로라망보다 대용량 IoT 서비스망인 LTE-M을 이용한 마을방송도 선보인다. 이장이 마을 공동체를 대상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스마트폰 앱이나 온라인을 마을방송을 송출하는 서비스다.
한국사물인터넷협회장인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은 "4차 산업혁명에서는 새로운 서비스와 산업이 융합되는 IoT 기술의 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내의 IoT 산업을 선도하고 세계 표준화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