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청소년 상담·심리 치유

2017-02-20 10:40:20 게재

현대차 기탁 '다톡다톡'

"한국생활 정착 효과"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 소장 고의수)은 '다톡다톡(多talk茶talk) 프로젝트' 4차년도 사업을 5월까지 한다고 20일 밝혔다. 다톡다톡 프로젝트는 이주배경청소년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상담 및 심리치유 프로그램이다. 이주배경청소년이란 다문화청소년 탈북청소년 중도입국청소년 등을 말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이주배경청소년(9~19세)은 심리치료비(1인당 110만원)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가족상담이나 집단상담도 진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다톡다톡 프로젝트는 현대차그룹이 심리·정서적으로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탈북·중도입국청소년의 지원을 위해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단에 기탁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3752명의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심리·정서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학교생활 및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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