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 1만명 돌파

2017-08-17 17:15:39 게재

13년간 원어민 강사 합숙 교육

삼육대와 노원구청이 함께 운영하는 ‘노원어린이 영어캠프’가 누적 수료생 1만명을 돌파한다.

삼육대 평생교육원(원장 이상진)은 16일 열린 2017년 2차 퇴소식을 기준으로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 누적 수료생 1만명을 넘어선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캠프는 노원구 내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 유도와 학습동기 부여를 위해 2005년 7월 노원구와 관·학 협력 사업으로 시작했다. 캠프는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각 2차례 (회차별 약 200명)로 나눠 9박 10일간 원어민교사들과 함께 합숙하면서 실무형 영어를 교육받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삼육대 평생교육원은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부교사를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 결과 최근 2년간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캠프는 참가비용 절반을 구가 지원한다. 특히 전체인원의 10% 내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가정 등 어려운 학생들을 별도 모집해 참가비 전액을 지원해 사교육비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상진 평생교육원장은 “이처럼 오랜 전통을 가지고, 많은 학생들을 양성한 캠프는 노원어린이 영어캠프가 유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육대는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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