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은 한국 중소기업에 기회"

2017-10-26 10:26:17 게재

KPC, 글로벌 컨퍼런스

아마존웹 대표 기조발표

챈단 샤마 아마존웹서비스 대표이사는 "4차산업혁명은 규모의 경제를 벗어나 다품종 소량생산을 가능케 하고, 디지털화로 위치에 따른 한계가 과거보다 줄어든다"며 "이는 한국 중소기업에 기회"라고 말했다.

챈단 샤마 대표는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홍순직)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26일 르 메르디앙 서울에서 개최한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4차산업혁명과 생산성의 미래'로 챈단 샤마 대표는 2부 '글로벌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 기회와 위협'의 기조발표를 맡았다.

그는 "무엇보다 혁신하려는 조직 문화가 중요하다. 아마존의 경우 파이어폰 실패가 알렉사 성공으로 이어졌다"면서 "한국 중소기업들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대응으로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고객마음을 잘 읽어내고, 빠른 디지털 혁신으로 기존의 제약조건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1부 '4차산업혁명과 생산성 - 변화와 대응'에서 기조발표를 한 매튜 르 메르 Fifth Era 대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존의 노동 등 요소 중심 생산성 향상보다 혁신에 의한 생산성 향상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구글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등의 파괴적 혁신 사례와 이들 기업이 혁신을 통해 어떻게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지 공유했다.

일본 소사이어티 5.0 설계자인 아츠시 수나미 일본국립정책연구대학원 부총장은 "소사이어티 5.0은 연령, 성별, 장소, 언어 등의 한계를 넘어 모든 사람들이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만큼 공급받아 만족스럽고 편안한 생활을 유지하는 사회"라고 소개했다.

그는 "소사이어티 5.0은 제조업만이 아닌 사물과 사물, 사람과 기계, 다른 산업에 속한 기업과 기업, 제조자와 소비자 등을 연결시키는 연결산업 실현을 목표로 한다" 고 설명했다.

김상부 LG유플러스 상무는 "중요한 것은 변화에 대한 수용력이다. 기업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준비로 자사가 가진 핵심역량과 디지털 기술 적합성이 어떠한지 확인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24일부터 3일간 열린 아시아생산성기구(APO) 대표자총회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열기가 뜨거워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20개국 차관급 공무원 및 생산성 전문가 65명을 비롯 국내 기업과 공공단체 대표 및 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홍순직 회장은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이 우리 중소기업까지 빠르게 확산되도록 도와 국가경제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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