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스가구 목공기술 세계서 인정

2017-10-30 10:09:26 게재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 2개 획득

에몬스가구의 목공기술이 세계를 제패했다.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에몬스가구 직원 3명이 금메달 2개, 우수상 1개를 획득했다. 왼쪽부터 장재연(목공, 금메달) 사원, 조겸진(실내장식, 금메달) 사원, 조성제(에몬스가구 사장), 권혁준(가구, 우수상) 사원. 사진 에몬스가구 제공

최근 열린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서 한국의 8개 금메달 중 2개를 에몬스가구 직원들이 따냈다.

에몬스가구에 따르면 14일부터 19일까지 6일 동안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이 열렸다.

국제기능올림픽에는 68개국 1259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한국은 42개 직종에 46명이 출전해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를 획득, 종합 2위에 올랐다.

에몬스가구는 3개 직종에 선수 3명을 내보냈다. 장재연 사원은 목공 직종에서, 조겸진 사원은 실내장식 직종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권혁준 사원은 가구 직종에서 우수상을 따냈다. 3명이 출전해 금메달 2개, 우수상 1개로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대회 금메달리스트도 에몬스가구의 차승우 대리다. 차 대리 금메달은 가구 직종에서 34년 만의 일이다. 에몬스가구 직원들이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이다.

에몬스가구는 "세계에 에몬스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한층 더 나은 품질과 고객 감동서비스로 가구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79년 설립된 에몬스는가구는 명장 정신을 바탕으로 37년 동안 감성 디자인을 통해 아름다운 가구를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생산 가구를 전면 친환경 E0등급의 자재로 교체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김형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