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건축자재

콘크리트 무늬 닮은 인조대리석

2018-01-19 10:47:22 게재

습기에 강한 단열재도

건축자재가 끝없이 진화하고 있다.

콘크리트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인조대리석이 화제다. 또 발수 흡음 화재안전성을 갖춘 보온단열재도 선을 보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의 '하이막스-콘크리트 컬렉션'과 KCC의 그라스울 '워터세이프'가 대표적이다.
LG하우시스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콘크리트.

'하이막스-콘크리트 컬렉션'은 인조대리석에 콘크리트 디자인 개념을 적용, 실제 콘크리트 구조물을 노출시키는데 제약이 따르는 주거공간에 거친 느낌의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제품은 물이 흡수되지 않고 열성형으로 이음새 없이 원하는 형태를 표현할 수 있는 뛰어난 가공성을 가지고 있다. 실제 콘크리트로 시공이 불가능한 주방가구 상판이나 세면대 등 인테리어를 비롯해 건물 벽마감재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LG하우시스는 곡물에서 디자인을 따온 '하이막스-루시아'를 선보인 바 있다. 마르셀 반더스 등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와 협업한 제품을 출시해 인조대리석 제품의 디자인 혁신을 이끌고 있다.

KCC 그라스울 신제품 '워터세이프'는 물과 습기에 강한 보온단열재다.

KCC 단열재 워터세이프.

이 제품은 그라스울에 특수 발수 코팅 처리한 고기능성이다. 발수 내수 성능이 우수해 외부 벽체나 지붕 판넬 등 습기 노출이 우려되는 부위에 다양하게 적용 가능하다.

KCC는 발수 단열 흡음 화재안전성을 갖춘 워터세이프 제품 출시로 안전과 에너지절약 강화에 도움을 주는 고기능성 무기단열재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

워터세이프는 24시간, 28일 등 장단기간 불에 담가보는 성능시험을 통과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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