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삼겹살 맛집

3월 3일 ‘삼겹살데이’엔 무조건 삼겹살이데이~!

2018-03-02 09:47:55 게재

가족 외식이나 직장 회식 메뉴 선택에서 삼겹살은 늘 수위를 차지한다. 삼겹살은 ‘살과 지방부분이 3번 겹쳐져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붉은 살코기와 지방이 삼겹의 막을 형성해 풍미가 좋다. 돼지고기 부위 중 가장 고소하고 다양한 조리가 가능해 육류 중에서도 특히 사랑받고 있는 삼겹살.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우리 동네 삼겹살 맛집을 소개한다.

 

부드러운 숙성삼겹살과 칵테일막걸리의 만남! ‘맛있어도돼지’
‘맛있어도돼지’는 대화동에 위치한 숙성삼겹살 전문점이다. 도축한 날로부터 14일간 숙성한 국내산 냉장 돼지고기만을 사용한다. 수많은 칼집을 낸 숙성 꽃삼겹살은 육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이곳의 인기메뉴이다. 치즈 퐁듀에 찍어 먹는 숙성치즈 삼겹살은 여성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이곳은 최상의 고기 맛을 볼 수 있고 여유롭게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셰프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준다. 이곳의 또다른 별미로는 칵테일막걸리가 있다. 이색 퓨전 막걸리로 삼겹살과 잘 어울린다. 막걸리와 블루퀴라소가 만난 블루 막걸리 ‘인당수’, 생막걸리에 복숭아가 담긴 핑크 막걸리 ‘러브황진이’, 메론향과 레몬향이 달콤한 그린 막걸리 ‘지나愛’가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이다.

 

삼겹살day에 세계 4대진미중 하나를 맛볼 수 있는 곳 ‘종가육고’
일산 풍동에 위치한 ‘종가육고’는 세계 4대진미로 유명한 이베리코흑돼지 전문점이다. 푸아그라, 트러플, 캐비어와 함께 세계 4대진미인 이베리코흑돼지는 스페인의 청정구역에서 방목하여 스트레스 없이 자란 건강한 돼지를 말한다. 일반 돼지보다 50% 더 많은 불포화 지방산과 올레산이 있어 현지에서는 걸어다니는 올리브나무로 불린다. 이베리코흑돼지는 마블링이 뛰어나고 돼지 특유의 잡내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베리코흑돼지는 총 세가지 등급으로 나뉘는데 ‘종가육고’에서는 1등급인 베요타 등급만을 취급한다. 강원도 홍천에서 공수해오는 두 번 구운 특별한 참숯을 사용해 고기를 굽기 때문에 맛과 향을 더한다. 이곳에서는 특별한 맥주도 맛볼 수 있다. 국내 유명한 수제맥주인 ‘더 헌치백 세션 아이피에이’와 ‘더 조커 골든 페일에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맛도 양도 싹 쓰리, `싹 쓰리 솥뚜껑 생 김치삼겹살` 백석본점
 ‘싹 쓰리 솥뚜껑 생 김치삼겹살’은 일산백석에만 4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풍동과 덕이동에는 직영점도 운영할 만큼 맛 집으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널직한 솥뚜껑 위에 삼겹살과 김치, 콩나물까지 직접 구워 먹는다. 맛깔 나는 밑반찬과 신선한 야채들도 준비되어 있다. 삼겹살은 1등급 국내산만 사용한다. 김치는 직접 담근다, 쌀은 연천에서 가족이 직접 재배하는 쌀만을 고집한다. 실내가 넓어서 단체 회식 자리에도 좋다. 주말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 자리확보가 가능하다. 후식으로는 상큼한 귤을 항상 준비한다. 영업시간은 연중무휴로서 오전 11시 ~ 저녁 12시 이다.

 

3일 동안 ‘3+1행사’ 진행하는 제주돼지 전문 ‘돈이와’
제주오겹살 전문점 ‘돈이와’에서는 ‘3+1’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3월1일부터 3일까지 진행하며 돈이와 고기메뉴 3인분 주문 시 ‘눈꽃삼겹살’이나 오겹살 1인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식감으로 인기메뉴인 눈꽃삽겹살은 제주도산 돼지 삼겹 부위를 약 100번의 칼집을 내고 숙성시켜 손님상에 내놓는다.
돈이와에서는 제주 오겹살과 목살, 갈매기살이 13,000원(200g), 제주 항정살과 가브리살 을 14,000원(180g)에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모든 고기는 최고의 식감을 위해 14일 동안 숙성시킨다. 매장에서는 숯불을 사용하며 생와사비와 직접 담근 ‘멜젓(멸치젓)’이 나온다.  본 이벤트는 첫 주문 시 1테이블 당 1회를 제공한다.

 

항아리 숙성 삼겹살이라 더 맛있다! 라페스타 ‘고기, 원칙’
라페스타 먹자거리에 위치한 고기원칙을 방문하면 72시간 숙성 항아리 삼겹살을 맛 볼 수 있다. 지난 해 9월 KBS TV '생생정보' 속 비법천하 코너에 소개 된 곳이다.  72시간 숙성시킨 후 제공되는 이 곳의 독특한 항아리 숙성 삼겹살은 지방질이 부드럽고 고기 본연의 고소함과 풍미, 육즙이 살아있어 그 맛이 일품이다. 이 곳에서는 다른 고기집에서 맛보기 힘든 특수부위 황제 덧살과 엄선된 부위의 프리미엄 와규도 제공하고 있다. 고기의 맛을 한층 더 빛내줄 사이드 메뉴로 김치말이국수, 칼국수사리, 청어알 비빔밥, 계란찜, 바지락 된장찌개 등 다양한 메뉴도 함께 맛볼 수 있다. 특히 무료로 제공되는 조개탕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가성비 좋은 삼겹살 전문점 대화동 ‘해적삼겹’
대화동 일산서구청 뒤편에 위치한 ‘해적삼겹’은 이름그대로 삼겹살 전문점이다. 삼겹살과 목살이 200g에 12,000원으로 가성비가 훌륭하다. 이곳에서는 냉동육이 아닌 냉장 생고기를 사용하며 유황 먹은 국내산 돼지고기만 취급한다. 수분과 신선도 유지를 위해 고기를 미리 썰어놓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썰어서 내놓는다. 다른 재료도 하루 판매할 만큼만 준비한다. 대화동 인근 지역은 배달도 가능하다. 혼자 즐길 수 있는 삼겹살 싱글부터 2~3인, 3~4인을 위한 삼겹살까지 중량별로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삼겹살 싱글메뉴의 경우, 삼겹살(200g) 파절이 된장찌개 비빔국수 공기밥 김치 야채 콜라 등 포함하여 14,000원이다.

 

돌판 위의 삼겹살과 김치의 찰떡궁합, ‘육 김치돌삼겹’
운정 산내마을 홈플러스 인근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육(肉) 김치돌삼겹’은 이름 그대로 자연석 돌판 위에 두툼한 삼겹살과 잘 익은 김치를 구워 먹는 삼겹살집이다. 널찍한 홀과 모던한 인테리어가 특징. 여느 고깃집과는 달리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삼겹살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국내산 최고급 브랜드인 선진포크의 돼지고기만을 사용한다.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는 김치는 계절에 따라 자체 숙성시켜 구워 먹기에 딱 좋은 상태로 나온다. 숯불을 이용한 철판이 아니라 은은하게 달궈진 돌판에 삼겹살과 김치를 굽기 때문에 연기가 적다. 삼겹살에서 나온 기름으로 김치를 비롯해 버섯, 감자, 양파 등 각종 야채를 구워 먹을 수 있다. 삼겹살을 다 먹고 나면 돌판 위에 다진 야채와 밥, 김 가루를 뿌려 만든 볶음밥도 만들어 먹는다. 

 

통뼈 삼겹살 전문점 ‘지인고기’ 오픈
삼겹살에 통뼈가 들어 있는 삼겹살 전문점 ‘지인고기’가 대화동에 문을 열었다. 고기는 국내산 제주한돈을 사용하고, 참숯도 국내산을 사용한다. 통뼈 삼겹살는 먹는 방식이 갈비와 비슷하다. 삼겹살 부위를 먼저 먹고 난 후, 뼈부분을 갈비처럼 발라먹게 된다. 맛은 물론 뜯는 재미가 있다. 소스는 자체 양념 육장(쌈장)과 생와사비, 볶은 천일염 등 모두 3가지가 제공된다. 밑반찬으로 시큼한 양배추, 깻잎 피클이 준비된다. 통뼈 삼겹살은 1인분에 13,000원다이다. 그 외 메뉴로는 두툼목살, 돈치맛살, 껍데기뱃살 등이 준비되어 있다. 매장 영업 시간은 평일 오후 4시부터,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연중무휴로 영업한다. 오픈을 기념하여 3월말까지 고기 주문 테이블당 소주 1병 또는 찌개류 1종을 무료 서비스한다.

 

국내산 암퇘지, 주물 솥뚜껑 사용 ‘국민 솥뚜껑 생고기’
장항동 웨스턴돔 근처에 있는 ‘국민 솥뚜껑 생고기’는 올해로 문을 연지 7년째다. 부부가 직접 매장을 운영하며 국내산 암퇘지만을 고집한다. 특히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강원도나 제주도산 돼지를 사용, 두껍게 고기를 썰어서 불판위에 내놓는다. 고기를 굽기 위한 불판은 직접 주문 제작한 국내산 주물 솥뚜껑을 사용하고 있다. 고기를 주문하면 솥뚜껑위에 고기와 김치, 콩나물, 두부, 양파, 버섯을 함께 올려 준다.
고기는 생 오겹살, 생 목살, 생 가브리살을 13,000원(200g)에 판매 한다. 고기를 주문하면 무절임, 양파절임 등의 기본찬과 즉석에서 무쳐 주는 파절임, 청국장을 제공한다. 직접 만든 과일소스로 만드는 비빔국수와 멸치육수를 사용한 잔치국수도 인기다.

내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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