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클릭 한번으로 서류 제출
2018-05-16 10:52:07 게재
'서류 자동전송 시스템'
이에 수출기업들은 무역보험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자등록증, 부가가치세신고서 등 최대 7종의 증빙서류를 클릭 한 번으로 제출, 서류발급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보증을 신청하는 기업이 각각의 서류발급기관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발급받아야 했다.
또한 무역보험공사는 수출기업들의 자료제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행정기관과 전산망을 연결해 4대 보험 완납증명서 등 일부 심사서류를 수출기업 대신 직접 입수하고 있다. 연말까지 한국기업데이터와 기업신용정보 공유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직접 입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산 제도 정비를 완료한 내년부터는 법인인감증명서 등 당사자만 발급받을 수 있는 서류 4가지만 기업이 직접 제출하면 되도록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수출신용보증은 기업이 수출물품을 제조, 가공하거나 조달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으로부터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때 무역보험공사가 연대 보증하는 제도로, 작년 말 기준 4600여개 중소·중견기업이 이용하고 있다.
문재도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해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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