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장애인 예술의 이해' 교양과목 개설

2018-07-18 14:40:33 게재

삼육대(총장 김성익)가 국내 대학 최초로 장애인 예술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장애인 예술의 이해' 교양과목을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학기부터 도입되는 이 과목은 장애인 예술에 대한 이해와 이론 정립, 정책 개발을 통해 해당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수업은 15주차 과정으로 △장애인 예술의 이론 △한국 장애인 예술 △해외 장애인 예술 △장애인 예술의 마케팅·교육·운동·문학·발전 방향 등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회장이 맡는다. 방 회장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문화 올림픽'으로 성공하면서 장애인 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이에 대한 기본교육이 요구돼 과목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용성 스미스교양대학 학장은 "해당 교과목 개설을 계기로 장애인 예술에 대한 새로운 학문적 논의가 이뤄지고, 장애인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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