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 폭염 안전관리대책 건의

2018-07-26 11:35:00 게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5일 재난급 폭염에 따른 공사현장 안전관리 긴급대책을 마련토록 정부부처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에 재난급 폭염에 따른 공사현장 안전관리 긴급대책을 마련해 산하 발주기관에 시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시공사들은 폭염으로 인해 공사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공정진행률이 평소 30∼40%에 그치고 있어 준공일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폭염에 따른 근로자 안전차원에서 휴게시간을 보장함에 따라 노무비 등 추가비용도 발생하고 있다. .

이에 건단련은 △폭염경보 등 폭염이 지속되는 경우 발주기관별로 계약예규에 따라 공사일시정지 등을 조치토록 권고할 것 △공사일시정지가 어려운 경우에는 불가항력 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간주해 공기연장 등의 조치를 권고할 것을 주문했다.

건단련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속한 정부대책을 통해 건설근로자와 건설현장의 애로가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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