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협동조합형 창업' 강좌 개설
2018-09-27 11:10:42 게재
서울 성북구가 창업 준비자들의 성공을 돕기 위해 창업에 협동조합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관련 강좌를 개설했다.
성북구는 '프랜차이즈 창업, 협동조합으로 시작하라'라는 주제로 제14기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를 오는 11일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구가 협동조합형 창업 강좌를 준비한 이유는 성북구 청년창업가와 퇴직 후 창업을 고려하는 은퇴자들이 협력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성장하는 협동조합의 가치와 장점을 익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하자는 취지다. 높은 청년실업과 대기업의 시장 독점,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의 분쟁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창업 환경을 함께 풀어보려는 시도다.
을학교의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창업 강의는 총 6강으로 구성됐다. 사회적 경제와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 운영원리, 사례 등을 중심으로 한 이론 교육과 실제 협동조합 구성과 운영전략을 배우는 실전형 워크숍도 준비돼 있다.
다음달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선착순 6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을 원하는 이들은 구 홈페이지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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