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사무실 문 열다

2018-10-24 10:55:04 게재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도서관위원회)는 23일 국립중앙도서관 7층에 위치한 도서관위원회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23일 국립중앙도서관 7층에 위치한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이상복 한국도서관협회 회장, 박주환 국립중앙도서관 관장, 허용범 국회도서관 관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기남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김성동 작가, 한상완 전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 사진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제공


개소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고욱성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 김수현 청와대비서실 사회수석, 남요원 문화비서관, 허용범 국회도서관 관장, 박주환 국립중앙도서관 관장, 이상복 한국도서관협회 회장, 한상완 전 도서관위원회 위원장, 남태우 전 한국도서관협회 회장, 김성동 작가, 도서관위원회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은 10년 만에 도서관위원회 사무실을 다시 개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사무실 현황보고, 위원장 감사말씀, 장관 축하말씀, 사회수석 축하말씀, 현판식, 기념촬영, 국립중앙도서관 참관 순서로 진행됐다.

신기남 도서관위원회 위원장은 "도서관계는 어느 하나의 부처만의 힘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도서관이 더욱 높은 차원으로 진화를 하기 위해서는 도서관 관계부처를 아우르는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침체됐던 위원회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사무실 마련에 이어 법정기구인 사무기구를 구성하는 대통령령을 조속히 제정해야 하고 정책 활동을 위한 예산도 수립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도서관 정책과 기술 환경의 커다란 변화에 마주해 정부는 생활 밀착형 도서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도서관 주요 정책을 수립하고 심의·조정하는 최고 정책기구로서 도서관위원회의 책임과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하다"고 말했다.

김수현 사회수석은 "도서관은 국민들에게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지식 인프라의 핵심"이라면서 "정부는 도서관 생활기반시설(SOC) 확충 사업을 통해 국민의 문화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도서관위원회에서도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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