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산업 이끌 인재 3천명 키운다

2019-03-19 10:46:32 게재

대구·경북, 휴스타프로젝트

경북도와 대구시는 8대 미래신성장산업에 대한 기업수요 맞춤형 혁신인재 양성과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공동협력하는 대경혁신인재양성프로젝트(휴스타)를 추진한다.

대구·경북 8대미래신성장산업은 로봇 물 미래형자동차 바이오 에너지 의료 AI·SW ICT다. 휴스타는 이들 미래 신성장산업을 이끌 혁신인재(Human Star)양성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처음 시도된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지난해 9월 지역혁신인재양성 협업 선포식을 시작으로 대학, 기업, 학생, 전문가 등 다양한 참여 주체들과 50여회 이상 설명회를 갖고 의견수렴을 통해 휴스타 추진계획을 마련해 18일 발표했다.

휴스타는 기존 중앙정부 주도의 인재양성사업과 달리 지방자치단체가 지역대학, 기업, 연구기관과 함께 기업수요에 맞는 혁신인재를 길러내 지역에 정착해 기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시도는 혁신역량을 가진 지도자를 중심으로 사업단을 운영하며, 사업단 선정부터 교육과정 설계·운영 및 취업연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지역기업의 주도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지역 청년들의 애향심 고취를 위해 지역학 교육, 기업가정신, 소양 교육을 필수 교과목으로 편성했다.

사업은 1단계인 2022년까지 혁신지도자 50명, 혁신인재 3000명 양성정착을 목표로 크게 3개 분야로 추진된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중간평가를 통해 예산 차등 및 계속 지원여부를 결정하고, 2023년 2단계 휴스타 사업 추진에 앞서 최종 평가를 통해 1단계 사업성과가 부진한 사업단은 종료시킬 계획이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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