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IoT 시대 필수품 … BoT 주목

2019-05-24 11:53:36 게재

모든 사물 동력원으로

모든 사물이 연결되는 IoT(사물인터넷) 시대 필수품인 배터리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휴대폰과 노트북 뿐 아니라 전기차 전공공구 전기자전거 드론 전동킥보드 등 IT 운송수단 등 사람이 활용하는 모든 사물에 배터리가 동력원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배터리가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이 되는 세상을 의미하는 BoT(사물배터리, Battery of Things)란 신조어가 나올 정도다.

특히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IoT 시대를 맞아 무엇보다 필수적인 것이 배터리다, IoT 기반 기술로 5G에 주목하지만 배터리가 없다면 5G도 소용없게 된다.

24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발달을 통해 공간 시간 환경오염으로부터 자유롭게 된다는 것이다.

전화를 걸기 위해 공중전화에 줄을 서는 것은 이제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 됐다. PC작업을 위해 데스크톱을 찾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폰이 이를 대체했다.

또 언제 어디서든 집안 가전제품과 보일러 등을 조작할 수 있게 돼 공간의 제약을 없앴다. 여기엔 배터리의 공을 무시할 수 없다.

또 전기차 성장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가 내뿜은 대기오염 물질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신재생 에너지와 연계된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내장된 전기를 사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줄이고 시간 제약없이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국내 대표적 이차전지업체는 LG화학과 삼성SDI다 이들 기업들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oT 세상이 오면 배터리 사용 시간이 더욱 늘어나게 된다. 배터리 크기를 키우지 않고 사용시간을 늘려야 한다. 삼성SDI는 전시회에서 한번 충전에 600km 주행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소개한 바 있다. 이밖에 안전성을 강화한 전고체 배터리나 모양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플렉서블 배터리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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