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읽는 경제│리모트워크로 스타트업
다양한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일하기
매일 같은 사무실, 같은시간에 출근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디지털 노마드, 이들은 인터넷과 최첨단 정보통신기기를 가지고 사무실이 따로 없이 새로운 가상조직을 만들며 살아간다. 이런 디지털노마드로서의 삶은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니며,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일상이자 가까운 미래의 모습이다.
최근 전 세계는 '리모트워크'에 주목하고 있다. 기업은 전 세계에서 인재들을 찾고 있고, 인재들은 자기다운 삶을 살기 위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곳에 있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리모트워크는 한마디로 원격 근무를 말한다. 과거에는 사무실이라는 정해진 공간에서만 일해야 했다면 최근에는 자신의 업무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장소와 공간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리모트워크가 인기를 얻고 있다. 리모트워크의 장점은 일하는 장소와 시간을 개인의 자율성에 맡겨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리모트워크 기업이 탄생하고 성장하는 지금, 국내외 스타트업이 시행착오를 통해 축적한 리모트워크 노하우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담아 소개한다. 오토매틱과 에어비앤비와 같은 글로벌 스타트업의 리모트워크 사례뿐 아니라 국내 스타트업의 사례를 통해 통해 현재 우리 문화 안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리모트워크 노하우를 담았다. 더불어 스타트업이 리모트워크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법적 이슈를 짚어보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저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디지털노마드 밋업과 리모트워커스 캠프를 열어 참여 기업과 함께 리모트워크 실험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쌓아온 국내외 리모트워크 스타트업의 사례를 책으로 담아 실제 리모트워크를 도입하려는 기업이 이정표로 삼을 수 있도록 했다.
앞선 일하는 방식으로 일의 효율과 자율을 높이며 조직을 이끌고 싶은 사람이라면, 또는 리모트워크를 적용하며 현재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그 막연함과 갈증을 해소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