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영화 만들며 영어공부 '무비 프로젝트'

2019-05-28 07:56:30 게재

삼육대 스미스학부대학(학장 김용성)은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무비 프로젝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무비 프로젝트'는 신입생 교양필수과목인 '글로컬영어' 수강생들이 대본 작성과 촬영, 연기, 편집 등 영화제작의 전 과정을 영어로 체험하는 팀 프로젝트다. 영어교육을 실제에 적용함으로써 영어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협업을 통해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글로컬영어' 수강생 80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4~5명 단위로 팀을 이뤄 원어민 교수의 지도를 받아 영어 대본을 작성하고, 촬영, 편집을 거쳐 4~6분 분량의 영화를 제작했다. 스미스학부대학은 200여개 참가팀 가운데 12개 팀을 골드(30만원), 실버(20만원), 브론즈(10만원) 등으로 선정하고, 각각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27일부터 4일간 페스티벌을 마련해 수상작을 상영한다.

컴퓨터메카트로닉스공학부 양은주(1학년) 학생은 "동기들과 재밌게 촬영하면서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다. 무엇보다 그간 수업을 통해 익힌 영어를 적용해 볼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한편 스미스학부대학은 재학생들의 영어 말하기 능력 향상을 위해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글로컬영어'(교양필수·3학점) 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수업은 수준별·목적별로 고급반, 토익반, 회화반으로 진행한다. 또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능력을 고루 향상시키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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