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일자리 생태계 점검

2019-06-18 11:43:51 게재

일자리위·산업부

지난해 5월 발표한 '뿌리산업 일자리 생태계 조성방안' 추진결과 일하기 좋은 뿌리산업을 중심으로 지난 3월까지 1770명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충남 아산테크노밸리 내 영광YKMC에서 열린 '뿌리산업 일자리 생태계 조성방안' 이행점검 현장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6차 일자리위원회에서 발표된 이 방안은 뿌리산업 선순환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기업성장 지원 통한 추가 고용촉진 △국민 눈높이 맞는 근로환경 조성 △연령대별 맞춤형 일자리 연계 등 3대 분야를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뿌리산업은 금속가공기술을 활용하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개 업종으로 최근 매출 둔화 등으로 고용 여력이 감소하고 3D 이미지로 인한 취업 기피 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목희 일자리위 부위원장은 "뿌리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청년 인재가 모이는 여건이 만들어져야 제조업도 글로벌 경쟁의 파고를 헤쳐 나갈 수 있다"며 "젊은 인재들이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는 모범적인 뿌리기업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간담회가 열린 영광YKMC(장광섭 대표)는 근로복지 환경과 성장역량이 우수해 2017년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에 선정됐다. 이 회사는 20∼30대 젊은 인재가 전체의 69%를 차지하고 2017년 2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한남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