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함께 몽골자원봉사

2019-07-26 10:59:48 게재

유성훈 금천구청장

봉사 활동을 떠난 지역 청소년들을 따라 해외로 떠난 구청장 이야기가 화제다.



서울 금천구는 유성훈 구청장이 국제자원활동을 떠난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23일부터 26일까지 몽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제 8기 금천청소년국제자원활동단은 지난 20일 몽골 바양노르솜으로 출국했다. 기상 이변으로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지역에 나무를 심어 '금천 희망의 숲'을 조성하고 현지 청소년들과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유 구청장은 이들 청소년을 격려하는 것은 물론 봉사활동에도 함께 참여했다. 방문 기간 중 유 구청장은 양국 우호증진을 위해 몽골한인회가 주최하는 '2020 한반도 평화기원 한·몽 초원마라톤대회'에 금천구가 참가하는 문제도 협의했다.

 금천청소년국제자원활동단은 기후 변화로 인한 몽골 사막화 방지, 현지 청소년과 교류를 위해 2011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해마다 방학을 이용해 몽골을 방문한다. 9회째인 올해는 금천창의인재학교 정규동아리에서 기후변화와 문화다양성 등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연구하는 학생 19명이 참석했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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