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이색 액티비티

스릴만점 레포츠로 더위야 물럿거라~

2019-07-30 10:25:42 게재

날씨는 덥지만 방학과 휴가로 설레는 여름! 즐거운 무언가를 찾아 떠나고 싶다면 스릴 있고 짜릿한 액티비티를 체험해보는 건 어떨까.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액티비티를 소개한다.

 

짜릿한 공중질주, 짚라인
짚라인은 양편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로 튼튼한 와이어를 설치하고 트롤리를 와이어에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산림레포츠이다. 와이어를 타고 이동할 때 ‘지잎~’ 소리가 난다고 해서 짚라인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용인자연휴양림 숲속 놀이터 가운데 1,238m 길이에 설치된 6개의 짚라인 코스는 울창한 숲속 사이로 지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 다이내믹하고 짜릿한 비행체험을 하면서 산림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꿩’과 ‘백로’ 코스는 초급자용으로 비행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여유롭고 우아한 자세로 천천히 비행하며 휴양림의 아름다운 산세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중급자 코스인 ‘매’는 가장 속도가 빠른 코스로 고속으로 급하강 비행을 즐길 수 있다. 역시 중급자 코스인 ‘두루미’와 ‘독수리’ 코스는 깊은 계곡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짚라인의 짜릿함과 상쾌함을 체험할 수 있다. 고급자 코스인 ‘알바트로스’는 최종코스이자 최장코스. 난이도가 가장 높지만 짚라인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다.

 

숲속 모험가처럼, 에코어드벤처
용인자연휴양림의 에코어드벤처는 나무와 나무 사이를 목재구조물과 와이어, 로프 등으로 연결하여 공중에서 이동하며 탈출하는 모험놀이시설이다. 모험심과 도전정신을 증진시킬 수 있는 활동적인 레포츠로 난이도 별로 3개의 코스가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유아 코스인 원숭이, 어린이 코스인 침팬지, 11세~성인까지 체험할 수 있는 킹콩코스로 나눠있으나 현재 킹콩코스는 시설물 수리 중으로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다. 코스별로 클라이밍, 출렁다리, 브이그물, 로프타기, 공중 원두막, 외나무 건너기, 통나무 건너기, 짚라인, 흔들다리, 통나무 그네, 원통 통과 등에 도전하게 된다.
아찔한 높이의 나무 사이를 오르내리기도 하고 짚와이어를 타고 신나게 숲속을 날아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에코어드벤처. 아이들과 함께 용인의 숲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자연으로 특별한 모험을 떠나는 것도 좋은 피서법이 될듯하다.

 

맨몸으로 훨훨~ 실내 스카이다이빙, 플라이스테이션
플라이스테이션은 국내 최초 실내 스카이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지름 4.5m, 높이 20m 규모의 투명한 윈드 터널이 설치돼 있고 최대 속도 360km/h의 바람을 타고 공중으로 떠오르는 순간 색다른 자유로움과 놀라움을 맛볼 수 있다.
거대한 팬이 올려 보내는 거대한 바람을 타고 몸에 아무런 장치 없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는데 겉으로 보기엔 전문가만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개인별 체형과 무게에 맞춰 바람을 조절하여, 누구나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다.
체험 접수를 하면 플라잉 슈트, 헬멧, 고글, 이어플러그, 신발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자세 및 안전 교육을 받게 된다. 본격적인 체험 수업은 전문 강사와 안전하게 1:1로 기본자세인 엎드려 있는 자세 벨리부터 전문 강사 도움 없이 자유롭게 혼자 나는 솔로 플라잉, 강사와 함께 10m 높이까지 나는 하이 플라잉을 포함한다.
또한 플라이스테이션 건물에는 다양한 공간이 있어 쉼터 역할을 한다. 1층에서 2층으로 가는 계단은 홀로그램으로 되어 있어 셀카의 성지다. 1층에는 케렌시아 레스토랑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존이 마련되어 있다. 2층에는 가벼운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마련되어 있다.

 

시원한 실내에서 맘껏 뛰어! 바운스 트램펄린
바운스 트램펄린 파크는 다채롭고 넓은 공간에 설치된 대형 트램펄린을 통해 중력을 거스르고 자유로움과 건강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도시 안의 신개념 놀이 문화 공간이다. 단순히 트램펄린 위에서 뛰어노는 것뿐만 아니라 몸의 균형과 민첩함을 갖게 하여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으며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며 성취감과 만족감도 얻을 수 있다. 또한 트램펄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바운스에서 새로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바운스 트램펄린은 성장판을 자극하는 프리점프 존과 핀란드 청정지역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한 공간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낚시 콘텐츠와 이글루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라플란드 존이 있으며, 순발력을 기르는 바운스 터치월과 디지털 게임으로 이용자의 모션을 인식하여 즐거움이 배가 되는 바운스 러너 콘텐츠와 트램펄린을 활용한 덩크 존 등 다양한 스포츠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렛츠고 보딩! 플로우하우스
서핑이 유행이다. 그러나 바다에서 서핑을 하려면 차를 끌고 멀리까지 가야하고, 여름 휴가철인 7~8월은 오히려 파도가 잔잔해 서핑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고민은 이제 그만! 날씨 걱정 없이 실내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플로우하우스가 그곳. 플로하우스는 국내 최초 실내 서핑장으로 서핑 인구가 증가하고 실내라는 이점이 있어 이곳의 인기는 그야말로 고공행진 중이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플로우하우스는 실내서핑이기에 1년 365일 언제든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과 같은 폭염에는 땡볕과 더위로부터 벗어나 제대로 된 피서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인공파도라고 무시하면 절대 오산. 플로우하우스에서는 숙련된 강사에게 강습을 받고 진행되기 때문에 안전하며 더욱 재미있게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이곳 방문을 위해서는 준비물도 필요 없다. 모든 장비는 렌트가 가능하다.
또한 플로우하우스는 롯데기흥아울렛에 있기 때문에 쇼핑도 즐기고 먹을거리도 해결할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피서지이다.

내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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