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도서관, 학습·연구 환경 혁신 논의한다
2019-08-28 12:08:13 게재
KERIS, 전국대학도서관대회 개최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전국대학도서관대회는 첫째 날인 29일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 '미래기술과 대학도서관'이라는 주제로 5G, 빅데이터, AI 등 신기술을 도서관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차미경 이화여대 중앙도서관장이 '학술 커뮤니케이션의 변화와 대학도서관의 역할'이라는 주제 강연을 한다.
이후 분과별로 도서관 실무자 간 의견 교류를 위한 주제 토론 및 특강이 진행된다. 분과는 미래도서관의 기획 및 설계를 위한 △미래도서관 디자인 분과를 비롯해 △관리자 그룹(관/과장) △도서관서비스 및 마케팅 △해외정보 및 디지털 학술정보 등 총 4개로 나뉘어 진다.
30일에는 해외 선진 대학도서관 사례 공유를 위해 미국 일리노이대 송유성 교수가 '대학의 교내 창업과 현장경험 제공 관련 UIUC 사례'를 발표한다. 최근 대학도서관 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대학도서관 5개년 발전계획' '대학도서관의 창의협력 학습 환경 공간 연구'에 대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관과 유공자에게 교육부 장관상(우수기관 6개교와 유공자 11명)이 수여된다. 또 학술정보 공유·유통 기여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대학 도서관에는 KERIS 원장상(우수기관 12개교)이 주어진다. 또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거문고 A홀'에서는 대학도서관 정보화 관련 업체들의 서비스 및 솔루션 전시 부스가 설치돼 관련 제품 동향 및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혜자 KERIS 원장은 "최근 대학도서관이 학생중심의 맞춤형 학습 및 연구 환경을 제공해 연구 활동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국대학도서관대회가 혁신적인 연구 환경을 모색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라며 KERIS도 학술정보 서비스의 운영과 연구 지원으로 연구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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