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소상공인에 최저가 복지서비스
2019-09-16 11:31:54 게재
중기부-대한상의 공동
'복지플랫폼' 16일 오픈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중소기업 복지플랫폼'(welfare.korcham.net)이 16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은 휴양·여행, 취미·자기계발, 건강관리, 생활·안정, 상품몰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중소기업 임직원에게 시장 최저가 혹은 보다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하는 정책이다.
복지서비스는 5개 분야별로 19개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중소기업 임직원, 소상공인이라면 별도의 가입비나 이용료가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사내 복지담당자가 복지서비스 플랫폼 회원으로 가입하면 직원수대로 아이디를 부여받아 사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날 복지플랫폼 개막행사에는 박영선 장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회장을 비롯해 최병환 CJ CGV 대표이사, 박윤택 SK 엠앤서비스 대표이사,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이사, 신동훈 교원웰스 사장 등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을 대표해 참석했다.
박영선 장관은 "중소기업 혼자서는 복지격차를 해소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복지플랫폼을 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복지플랫폼을 더욱 확대해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복지플랫폼 운영예산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해 국회에 제출했다.
박용만 회장은 "시장 최저가로 복지상품을 제공해준 제휴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게 됐다"며 "중소기업 직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양질의 복지상품을 다양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와 대한상의는 복지플랫폼 운영 이외에 중소기업간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복지개선을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내에 중소기업 복지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가입 및 이용에 관한 문의는 고객센터(1588-6555)로 하면 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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