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리더스상에 유승직 교수

2019-10-31 11:16:55 게재

기후변화센터

기후변화센터는 '제9회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에 유승직 숙명여자대학교 기후환경융합학과 교수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는 기후변화센터가 국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노력한 기업이나 기관, 지자체, 학계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기후변화센터는 "유 교수는 202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을 총괄하면서 한국 역사상 최초로 구체적인 감축 목표를 설정하는 데 기여했다"며 "민간부문 최초로 국가에너지 수요 중장기 전망 모형을 개발한 점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와 한국동서발전 등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31일 오후 6시 서울파티오나인에서 열리는 '기후변화센터 창립 11주년 후원 감사의 밤'에서 이뤄진다. 2008년 설립된 기후변화센터는 기후변화 대응 비영리민간기구다.

이날 행사에는 강창희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한덕수 명예이사장, 고건 아시아녹화기구 운영위원장, 이완근 신성이엔지 대표이사 회장,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등 국내외 정부 기관을 비롯해 기업·시민단체에서 리더 200여명이 참석한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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