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돈 돼지문화원-비제이푸드 협업 ‘맞손’

2019-11-07 14:00:18 게재

공동브랜드 ‘한돈의행복’ 출시

기술협력·제품개발·마케팅

최고 품질 돼지를 가공한 안심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강원도 두 중소기업 뭉쳤다.

왼쪽 2번째부터 장성훈 금돈 돼지문화원 대표,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정재경 청장, 비제이푸드 김성희 대표, 중소기업중앙회 박승균 강원중소기업회장. 사진 비제이푸드 제공.

강원도 원주의 금돈 돼지문화원(대표 장성훈)과 영월의 비제이푸드(대표 김성희)는 6일 강원도 원주 돼지문화원 세미나실에서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재경)과 3자가 참여하는 ‘동반성장 트라이앵글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공정한 계약 체결 △합리적 거래기회 보장 △기술협력 및 인력양성, 동반성장 협력 △판매, 생산기술 및 원가개선을 위한 협력방안 마련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생산·제조기업간 협력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애로사항 해결 등을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한돈의 행복’ 브랜드를 본격 출시하고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금돈 돼지문화원은 돼지를 사육하는 1차산업, 생산한 돼지를 원료로 해 먹거리를 제조·가공하는 2차산업, 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고 ‘돼지에 관한 모든 것’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3차산업 등 6차산업화를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40년 역사를 가진 비제이푸드는 3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육가공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회사다. 비제이푸드가 오랜기간 축적한 기술로 만든 한우사골곰탕, 유황오리백숙, 보양식 삼계탕 등은 온라인 썬팜몰을 비롯해 홈앤쇼핑, 공영쇼핑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금돈 돼지문화원 장성훈 대표와 비제이푸드 김성희 대표는 “‘치악산 금돈’이라는 최고 품질의 돼지를 최첨단 식품 가공기술력이 만나 소비자에게 최고 품질의 먹거리를 제공하게 됐다”며 “두 회사는 고용창출과 인재육성, 지역사회 봉사에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경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두 회사의 공동브랜드 ‘한돈의 행복’은 소비자에게 바르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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