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초미세먼지 기승

2020-01-02 11:25:19 게재
새해 첫 출근일부터 초미세먼지(PM-2.5)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번 주말까지는 대기질이 좋지 않을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의 PM-2.5 주간예보(4~7일)에 따르면 4일은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 5일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을 중심으로 PM-2.5 농도가 높겠다(신뢰도 보통). PM-2.5 일평균 농도 '낮음'은 0∼35 ㎍/㎥, '높음'은 PM-2.5 농도 36 ㎍/㎥ 이상일 때다. 신뢰도는 주간예보가 계속 유지될 가능성에 대한 정보로 높음 보통 낮음 등 3단계로 나뉜다.

2일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2일 대부분의 서쪽 지역과 일부 영남 내륙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며 "3일 역시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 권역은 '나쁨', 강원영동은 '보통'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PM-10과 PM-2.5중 높은 등급을 기준으로 발표한다. 크게 4단계로 나뉘며 나쁨 등급일 때는 어린이 노인 천식 폐질환 심장질환자 등 민감군의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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