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넷이브이 미국 전기차 초급속충전인프라 구축 사업 수주

2020-01-06 18:50:24 게재

18개 주요 대도시에 충전기 구축 추진

1단계에서 400기 이상 성공적 설치

전기차 충전기 전문 제조기업인 시그넷이브이(대표 황호철)는 미국에서 진행되는 150kW 및 350kW급 초급속충전기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폭스바겐의 자회사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A)가 ZEV(무공해 자동차. zero-emission vehicle)) 사용을 촉진시키기 위해 10년에 걸쳐 총 4단계로 2027년까지 총 20억달러를 미국 내 ZEV 인프라, 접근성 그리고 교육 프로그램에 투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그넷이브이는 이미 1단계(Cycle 1)사업에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400기 이상의 초급속충전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고속도로 중심으로 진행된 1단계와는 달리 이번 2단계(Cycle 2)는 애틀랜타, 피닉스, 라스베이거스 등 대도시를 포함한 18개 지역 도심 내 초고속 충전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그넷이브이는 이번 사업에도 최종 선정된 것이다.

회사측은 “350Kw급 초급속충전기는 현재까지 실용화된 충전기 중 가장 진보된 기술을 요하는 제품으로, 시그넷이브이의 초급속충전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시그넷이브이는 이번 미국 EA사업의 2단계 수주를 계기로 유럽연합(EU) 및 각국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충전인프라사업에 주요 공급예정자로 선정될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고용량 급속충전인프라시장은 단순히 전기차의 충전시간 단축 및 주행거리 확보를 위한 장치공급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수년 내에 충전서비스사업, ESS(에너지저장장치)사업, 관제통신사업, 충전과금시스템사업, 전력분산시스템을 활용한 전기재판매사업 등으로 그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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