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SUV, 제네시스 'GV80' 출시

2020-01-15 10:37:58 게재

후륜구동, 직렬 6기통 디젤엔진, 주행보조, 개인맞춤 판매 … 6580만원부터

제네시스 브랜드가 첫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지브이 에이티)'를 공식 출시했다.

제네시스는 15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럭셔리 주력상품 SUV GV80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GV80는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 모델이다.


GV80는 △역동적인 우아함이 느껴지는 외관 △대형 SUV 품격을 한단계 높인 편안하고 깔끔한 내부 △다양하고 매혹적인 컬러 등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명문 귀족가문의 문장인 방패형태로 당당한 기품이 느껴지는 대형 크레스트 그릴을 적용했다.

우아한 모습의 운전대(스티어링 휠)는 고속주행이나 회전시 운전자가 편안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으로 디자인됐다. 문 손잡이 안쪽에 부드러운 소재를 입혔다.

외장컬러는 △카디프 그린 △우유니 화이트 △비크 블랙 △세빌 실버 △로얄 블루 △카본 메탈 △리마 레드 △골드코스트 실버 등의 유광 컬러와 △마테호른 화이트 △멜버른 그레이 △브런즈윅 그린 등의 무광 컬러 등 총 11가지로 구성됐다. 내장 컬러는 5가지 패키지로 운영된다.

또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등 동급 최고 주행성능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 기술, 인체공학적 시트 시스템인 에르고 모션 시트 등으로 안락한 실내공간 △고속도로 주행보조 ll(HDA ll), 10 에어백, 전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 뛰어난 주행 편의 및 안전사양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필기 인식 조작계) 등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췄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차량 전방에 부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띄우고, 최적 주행경로를 가상의 그래픽으로 표시해 운전자가 쉽고 정확하게 경로를 따라 주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GV80는 최고 출력 278마력(PS), 최대토크 60.0kgf·m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역동적인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복합 연비는 리터당 11.8km다. (5인승, 2WD, 19인치 타이어 기준) 제네시스는 GV80의 운전석에 7개(등, 옆구리, 엉덩이 부분)의 공기주머니를 활용해 주행시 안락감과 최적의 착좌감을 구현하고 공기주머니 개별 제어를 통해 스트레칭 모드를 제공하는 인체공학적 시스템인 '에르고 모션 시트'를 적용했다.

제네시스는 GV80를 3.0 디젤 모델부터 출시하고, 이후 가솔린 2.5·3.5 터보 모델을 더해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3.0 디젤 모델의 판매가격은 6580만원부터 시작된다.

제네시스는 GV80 출시와 함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엔진 △구동방식 △컬러 △옵션 패키지 등 차량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장하고 개인 맞춤형 상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GV80 구매 후 제네시스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에게 특별하고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네시스 '프리빌리지' 멤버십 프로그램을 여행 항공 문화 라이프스타일 차량관리 등 5개 영역으로 확대했다.

제네시스는 GV80 출시로 세단부터 SUV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갖춰 세계 고급차시장에서 한층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 전동화 트렌드에 맞춰 향후 전기차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5년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동 8개국 호주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명차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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