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19일 마스크 노마진

2020-02-10 11:24:10 게재

17일에 손소독제 방송판매

중기부, 수급안정화 대책

공영홈쇼핑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노마진으로 방송판매 한다. 날짜는 17일(손소독제)과 19일(마스크)이다. 공영홈쇼핑은 현재 마스크 100만개와 손소독제(살균소독제 포함) 14만개를 확보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10일 "공영홈쇼핑을 활용해 마스크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품귀현상과 가격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공영홈쇼핑 1차 판매방송은 17일이다. 손소독제 2만개(5개 들이 4000세트)를 판매한다. 19일에는 마스크 15만개(40개 들이 3750세트)를 판매한다.

배송비 등 기본 경비만 포함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정된 준비 물량으로 고객 1명당 각 1세트로 구매를 제한한다.

중기부는 "3월부터 직매입을 통해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려 제조업체와 긴밀히 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는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품귀현상에 가격까지 급등한 상황을 고려해 공익을 위해 준비한 방송"이라며 "추가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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